박주영 왓포드 데뷔전, 후반 5분 '맛보기 출전'…브라이턴에 2-0 승 [자료사진=뉴시스] |
왓포드는 2일 자정(한국시간) 잉글랜드 비캐리지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 앤드 홉 알비온과의 2013~2014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27라운드에서 2-0으로 이겼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최근 4경기에서 2무2패로 부진했던 왓포드는 5경기 만에 승점 3점을 보태며 8승10무9패(승점 34)로리그 13위로 3계단 뛰어올랐다.
지난 1일 겨울 이적시장 마감 직전에 아스날에서 왓포드로 임대 영입된 박주영은 이날 후반 추가시간 투입돼 약 5분 동안의 짧은 데뷔전을 치렀다.
아스날 시절이던 지난해 10월 30일 첼시와의 캐피털원컵(리그컵) 4라운드 후반 교체 출전 이후 약 3개월만의 출전이었다.
박주영은 5분간의 출전이어서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지만 상대 문전 근처에서 파울을 얻어내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선보였다.
왓포드는 전반 13분 미드필더 이케치 애냐가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 있던 애냐는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왼발 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후반 15분 공격수 페르난도 포레스티에리가 오른발 중거리 슛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박주영 왓포드 데뷔전 소식에 네티즌들은 "박주영 왓포드 데뷔전 출전시간 아쉽네" "박주영 왓포드 데뷔전, 왓포드에서 제 실력 보여주길" "박주영 왓포드 데뷔전, 킬러본능 살아나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