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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론 해명, 술·담배 사진 논란에 "믿고 지켜봐 달라" [전문포함]

기사입력 : 2014년02월02일 22:26

최종수정 : 2014년02월02일 22:26

김새론 해명 [사진=뉴스핌DB]
김새론 해명, 술·담배 사진 논란에 "믿고 지켜봐 달라"

[뉴스핌=대중문화부] 아역배우 김새론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유포된 루머를 직접 해명했다.

김새론은 2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말이란 들을 준비가 된 사람들이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는 거라 생각한다. 어떤 해명을 해도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았을 것"이라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김새론은 온라인상에서 유포된 술, 담배 루머에 대해 "학교가 달라 몇 번 본 적은 없지만 같은 동네 친구를 알게 됐다. 그 친구의 지인들 중 작년 카스에 맥주가 있는 사진이 떴는데 그날 처음 봐서 해명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김새론은 또 "술이 있었던 담배가 보였든 내 앞에서 담배를 피웠던 사람은 없었다. 그 지역에서 그 학교에서 밖에서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난 나쁜 모습은 못 봤다"며 "올해 내 영화 3개가 개봉한다. 내가 친구들과 어울려 다닐 수 있을 만큼 학교를 많이 갈 수 있기만 했으면 좋겠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김새론은 일부 네티즌들이 제기하는 왕따설도 해명했다. "허위사실은 범죄다. 오해받게끔 사진을 고의적으로 묶어 올려, '했다고' 몰아가는 분들에겐 사과를 받고 싶다"며 자신의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끝으로 김새론은 "내 나이에 어긋나는 행동을 할 생각도 하지도 않을 것이니 믿고 지켜봐 주셨으면 한다. 본의든 타의든 오해가 될 사진이 돌았다는 것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나를 믿어 주시고 걱정해 주시는 분들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편해지시길 바라며 올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새론 해명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새론 해명까지.. 많이 힘들었나본" "김새론 해명 글보니 억울함이 가득이네" "김새론양,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음은 김새론 글 전문.

말이란 들을 준비가 된 사람들이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는 거라 생각해요. 글이 올라온 날 제가 어떤 해명을 해도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았을 거예요.

악플러들은 벼랑 끝으로 키보드를 두들기고 몰아세우고 공격하고 끝을 봐야 다른 곳에 관심을 돌리겠죠. 반응이 없으면 재미가 없을 테니까요. 

제가 그동안 바르게 살아왔다면 믿는 사람들은 믿어줄 것이고 절 몰라 시기하고 질투하는 사람들은 좋은 말이든 진실이든 들으려 하지 않을 거예요.

그러나 한가지, 가벼운 만남은 없고 만나는 한 분 한 분 소중히 대해야 한다고 배웠어요. 그 사람들이 어떤 잘못을 하고 어떤 사람이었든 남을 비판하고 판단할 자격은 누구에게도 없다고 봐요.

해명을 해라, 사과를 하라고 합니다. 학교가 달라 몇 번 본적은 없지만 같은 동네 한 친구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 친구의 지인들 중 작년 카스에 맥주가 세 장 사진 속에 떴는데 그날 처음 봐서 작년 사진을 해명 할 수없어 죄송합니다.

명절 전이라 가족들과 와인파티를 하려고 했는지 당연히 어른들이 계시니 와인이 술이란 것조차 의식 못 하고 쇼파에 앉은 채 사진을 찍어 죄송합니다. 바쁜 스케줄에 쉴 수 있다는 자체에 신이나 노래방에서 혼자 방방 뛰며 놀아 담배란 게 있었는지도 몰라 죄송합니다.

몇 번 본 같은 동네 친구가 착해서 더 알고 싶었고 이 친구도 알아가기 전에 처음 본 친구들이 어떤 친군지 뒷조사까지 해야 하는 지 모르고 만나 죄송합니다.

한두명의 그렇다고 해서 모든 사람을 같은 눈으로 바라 본다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술이 있었든 담배가 보였든 제 앞에서 담배를 피웠던 사람은 없었습니다. 그 지역에서 그 학교에서 밖에서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전 나쁜모습은 못 봤습니다.

그리고 김새론 친구들이라고 어울려 다니면 똑같다고 하시는데 저 그 날 처음 봤습니다. 아니다 맞다 할 사람들 꼭 있겠지만 사실입니다.

올해 제 영화가 3개가 개봉합니다. 제가 친구들과 어울려 다닐 수 있을 만큼 학교를 많이 갈 수 있기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같은 학교다, 친구다 라고 댓글 계속 다는데 가짜 친구들아, 진짜 친구들은 날 친구라고 날 정작 아는 척을 안 한단다. 다른 학굔데 같은 학교인 척 친구라며 아는 것처럼 글 남기는 데 난 다 안다. 니들이 내 친군 아니라는 걸. .

처음 본 친구도 날 위해 해명을 한다고 나섭니다. 분명 욕을 먹을걸 알 텐데 말이지요. 같은 학교라며 제 친구라면서 욕을 합니다.

저 친구들이 술 담배를 하는 친구들인데 제 앞에서 안 했다면 배려를 할 줄 아는 친구들이고 누군가 다칠까 봐 나선다는 건 의리가 있다는 게 아닌지요? 

이런 아이니까 당연히 이럴 거다 모두 그럴 거다, 이런 아이는 미래도 그럴 거다로 사람을 판단하는 건 옳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조금 빠른 것과 느린 것 나쁘기 때문에 안 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미성년자가 술 담배를 하는 것은 너무 빨라 호기심에 몰래 하는 술보단 어른 앞에 배우고 흡연은 몸에 나쁘니 안 하는 게 좋다고 가르치는 게 좋은 가르침이라 봅니다.

어른들도 건강에 나쁘니 안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 도희야 촬영장에선 전 스태프분들이 저 때문에 현장 금연을 해주셨는데 이 소식 보시고 놀라셨을 거예요.

판에 떠도는 우리 같은 10대들이 오늘도 내일도 수많은 말들을 만들어 내겠지요. 그들이 말하는 공인이란? 그들의 맞춰진 각본대로 들었다 내렸다, 아님 말고지만 공인이라고들 하니 공인이란 자들은 그들의 손가락 말장난에 죽었다 살았다 합니다.

유느님 어록에 앞에서 할 수 없는 말은 뒤에서도 하지 마라. 적게 말하고 많이 들어라. 귀를 훔치지 말고 가슴을 흔드는 말을 해라. 혀와 입으로만 말하지 말고 눈과 표정으로 이야기해라. 입술의 30초가 가슴의 30년이 된다.
한 마디가 누군가 인생을 바꿀 수 있다. 혀를 다스리는 것은 나지만 내뱉어진 말이 거꾸로 나를 다스린다.라고 했습니다.

제겐 많은 루머가 따라다니는 데 제일 많이들 얘기하시는 게 초등학교 때 왕따설입니다. 첫 번째 학교에서 왕따 당해 전학 왔다? 입학하면서 오랜 시간 함께한 친구들이 있는 곳이고 학년마다 회장을 할 만큼 친구들과 사이가 좋았습니다.

두 번째 전학간 곳, 이사를 가게 되어 전학을 간 거였고 가자마자 부회장을 할 만큼 친구들과 잘 지냈지만 촬영 때문에 학교는 잘 나가진 못했습니다. 그중 다른 반에서 절 싫어하는 친구들도 있긴 있었습니다.

제 신발을 버리고 물을 채워놓고 놀이터에 제 욕으로 낙서도 해둔 적 있다고 악플 마다 친절히 달아주시는데 그때 안 좋은 행동한 친구들아? 너희가 미워해도 나는 너희 학교 친구라고 말해주고 싶다.

1년 반이었지만 전 저희반 선생님과 친구들을 진심으로 사랑했습니다. 왕따가 아니라 입학할 때부터 제 있는 모습 그대로 봐주는 친구들이 보고 싶어 갔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저를 좋아할 수 없듯 싫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허위 사실은 범죄입니다. 오해받게끔 사진을 고의적으로 묶어 올려 했다고 몰아가는 선동하신 분들은 사과를 받고 싶습니다.

그리고 욕설은 나쁩니다. 저 때문에 오고 간 나쁜 말들은 제가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저희 허브님들은 안 그러실 거라 믿습니다. 본의든 타의든 오해가 될 사진이 돌았다는 것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그러나 어떤 장소 어떤 상황에서도 사진을 찍어 달라시면 아무것도 아닌 저는 감사히 응할 것입니다. 제 나이에 어긋나는 행동을 할 생각도 하지도 않을 것이니 믿고 지켜봐 주셨으면 합니다. 

왜 많은 감독님들이 제게 눈물을 원하셨는지, 아프고 슬픈 역할만 오는지 지금은 알 것 같습니다. 악플에 견딜 수 있을만큼 단단해 졌다고 나는 괜찮다고 하는데 마음은 견딜 수 없게 아팠나 봅니다.

어제의 비는 제 마음에 비 같습니다. 저를 믿어 주시고 걱정해 주시는 분들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편해지시길 바라며 올립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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