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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성용 풀타임 [사진=뉴시스] |
[뉴스핌=정상호 기자] 기성용(25)이 풀타임 활약하며 선더랜드의 강등권 탈출을 이끌었다.
기성용은 30일 오전 4시45분(한국시간) 영국 선더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스토크시티와의 2013~2014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에서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날 선더랜드는 전반 17분 아담 존슨의 선제 결승골로 스토크시티를 1-0으로 격파했다. 승점 3점을 챙긴 선더랜드는 5승 6무 12패 승점 21점으로 강등 탈출권인 17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최근 리그 3경기에서 2승1무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선더랜드는 11위인 스완지시티에도 승점 3점차로 따라붙어 중위권 도약을 내다볼 수 있게 됐다.
기성용은 풀타임을 뛰며 안정적인 볼 배급과 탄탄한 수비로 선더랜드의 승리에 기여했다.
이말 경기에서 선더랜드는 전반 초반 주도권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선더랜드는 전반 17분 파비오 보리니가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때린 슛이 골키퍼에 막혀 흐른 것을 쇄도하던 존슨이 오른발로 밀어 넣어 선취골을 넣었다.
선더랜드는 계속 높은 볼 점유율을 앞세워 스토크시티를 압박했고 1-0으로 앞서며 전반을 끝냈다.
스토크시티는 후반 초반 주도권을 잡았지만 후반 시작 8분 만에 스티븐 은존지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며 급격히 힘을 잃었다. 기성용은 풀타임을 뛰며 공격보다는 수비안정에 힘을 실어 선더랜드의 한 골 차 리드를 끝까지 지키는 데 일조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