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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대 자격정지 팬들 '부글부글'…"선수 발목 잡는다"

기사입력 : 2014년01월28일 18:59

최종수정 : 2014년01월29일 08:19

도핑테스트를 받지 않아 자격정지 1년에 처해진 배드민턴 스타 이용대. 팬들의 비난은 소재 통보를 제대로 하지 않은 협회에 쏠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핌=정상호 기자] 국가대표 배드민턴 선수 이용대(26)가 도핑테스트 절차위반으로 1년 자격정지 처분을 받으면서 협회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받았다.

국제배드민턴연맹(BWA)은 28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대와 김기정이 도핑검사 결과 1년간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유는 ‘소재 불분명’이다.

앞서 이용대와 김기정은 BWA의 도핑검사 선수 리스트에 포함됐지만 지난해 세 차례 소재지 보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금지 약물을 복용해 이용대와 김기정이 자격정지가 된 것이 아니라 아예 도핑테스트 자체를 받지 않았다는 것.

이와 관련, 대한배드민턴협회는 28일 오후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이용대, 김기정이 국제대회 참가 일정 탓에 도핑테스트를 받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협회는 “소재지 보고를 못 했을 뿐 금지약물을 복용한 것은 절대 아니며 자격정지에 대해서는 공식 항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제가 된 선수 소재지 통보와 관련, 협회는 “지난해 3월과 11월 세계반도핑기구 조사관들이 선수 소재지로 등록된 태릉선수촌을 방문했을 때 이용대와 김기정이 대회 일정 탓에 부재중이었다”며 “9월에는 소재지 보고를 온라인에 입력해야 했으나 누락했다”고 해명했다.

간판 국가대표 선수들의 자격정지 소식에 스포츠팬들의 비난이 거세다. 협회의 안일한 대처가 화를 불렀다는 질타가 이어졌다. 배드민턴 팬들은 이용대와 김기정이 자격정지로 아시안게임 출전도 불가능해졌다며 혀를 찼다.

한 네티즌은 “축구에 배구, 빙상, 이번엔 배드민턴까지 일일이 열거하지 않아도 우리나라 스포츠 협회들 하는 꼴이 가관”이라며 “잘나가는 우리나라 스타들 발목 잡는 게 협회들 하는 일인가”라고 꼬집었다. 한편 일부에서는 세 차례나 소재 보고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이 꼭 협회만의 문제인지 의문이라는 의견도 제기됐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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