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트레스를 부르는 그 이름 직장상사'의 스틸컷 |
최근 해외사이트 ‘널리지너츠(knowledgenuts)’에 소개된 자료에 따르면 우리를 괴롭히는 스트레스는 세 가지 종류가 있으며 각각 증세나 대처방법이 다르다. ‘널리지너츠’는 스트레스의 종류만 잘 파악해도 보다 효과적인 해소가 가능하다고 귀띔했다.
■급성 스트레스
말 그대로 급하게 찾아와 사람들을 괴롭히는 스트레스다. 이 스트레스는 강도가 세지만 짧은 시간에 사라지는 특성이 있다.
엄청난 비보를 접했을 때 엄습하는 심각한 급성 스트레스는 두통이나 복통, 어지럼증을 동반한다. 심하면 호흡곤란이 찾아오기도 한다.
급성 스트레스는 일반적인 것부터 매우 위험한 것까지 강도가 다양하다. 대부분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므로 적당한 대응이 필요하다.
■만성 스트레스
특정한 환경에서 비롯된 만성적 스트레스다. 싫어도 유지해야 하는 인간관계나 하기 싫은 업무, 장기간에 걸친 가족의 병 등이 대표적이다. 만성 스트레스의 의미를 넓게 확대하면 인종차별이나 종교 갈등 등 종류가 다양해진다.
개인이 오랜 기간 만성 스트레스를 받으면 뇌졸중이나 심장질환, 암이 발병할 가능성이 있다. 심각한 경우 자살을 결심하게 만들기도 한다.
■에피소드 스트레스
일반에 생소한 이 스트레스는 가장 성가시게 사람을 괴롭힌다. 기분에 따라 좌우되는 스트레스로, 매사에 자신이 없거나 고지식한 사람, 또한 비관적 사고를 가진 사람들이 잘 느낀다.
급성 스트레스가 반복될 경우 에피소드 스트레스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 에피소드 스트레스는 개인의 습관이나 성격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아 세 가지 스트레스 중 가장 대처하기가 까다롭다.
전문가들은 스트레스가 만병의 원인인 만큼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스트레스는 누구나 받지만 그 해결방법에 따라 결과는 천차만별이라는 설명이다.
지금까지 스트레스에 관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진심에서 우러난 웃음이나 울음이 가장 쉬우면서도 효과적인 스트레스 해소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