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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우 코트라 무역관장, 리비아 현지서 피랍

기사입력 : 2014년01월20일 09:20

최종수정 : 2014년01월20일 09:20

리비아 군 참모총장, 범죄조직 충돌 중 사망

[뉴스핌=김성수 기자] 리비아 현지에서 근무중인 한석우 코트라 트리폴리 무역관장이 19일(현지시간) 괴한에 의해 납치됐다.

20일 외교부와 코트라에 따르면 한 관장은 지난 2012년 7월 이후 트리폴리 무역관장으로 근무해왔으며, 현지 무역관에서 퇴근하던 중 괴한에 의해 납치됐다.

리비아 정부군과 미스라타 민병대가 18일 트리폴리에서 충돌한 가운데 정부군이 트리폴리 한 검문소에서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사진:XINHUA/뉴시스)
괴한의 신분과 납치 목적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며, 정부와 코트라는 긴급회의를 열고 피랍 경위와 한 관장의 안전 여부, 납치범 파악에 전력을 쏟고 있다.

한편 이날 리비아 군 모함메드 카라 참모총장이 트리폴리 남부에서 범죄조직과의 충돌 도중 사망했다고 보안 소식통이 전했다.

해당 소식통에 따르면 참모총장은 트리폴리 외곽 리시파나 도로를 봉쇄하고 차량을 훔치던 범죄조직원들을 공격하다가 머리에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이번 충돌에서는 보안군 2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지난주에는 전기부 차관이 암살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비아는 지난 2011년 무아마르 카다피 독재체제 붕괴 후 치안 상황이 악화되면서 고위 관리들 피격 사망이 증가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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