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은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업체들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을 주기 위해 납품대금 2100억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19일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백화점·현대홈쇼핑·현대그린푸드 등 3개 회사의 중소 협력업체 4153곳을 대상으로 납품대금을 정기 지급일보다 최대 8일 앞당겨 지급한다.
현대백화점은 1212개 협력업체에 1400억원을 조기 지급하고, 현대홈쇼핑과 현대그린푸드는 2317개 협력업체와 624개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각각 450억원과 250억원을 지급하게 된다.
한편, 현대백화점과 현대홈쇼핑은 작년 7월부터 동반성장 특약을 맺은 중소협력업체 대상으로 상품 판매 후 결제 대금을 10일 이내에 지급하며, 동반성장펀드 600억원 조성·동반성장 아카데미·위생 컨설팅 등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설을 맞아 직원 상여금 등 지출비용 증가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협력업체들의 자금 수요 해소를 위해 조기 지급을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협력업체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지원 제도의 운영을 통해 협력업체와의 상생 및 협력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