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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방송 앞둔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 제작진이 밝힌 관전포인트 셋 [사진=레이앤모] |
로맨틱감성누아르 ‘감격시대’는 15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2014년 KBS의 야심작으로, 1930년대 상하이를 배경으로 한·중·일 낭만주먹들이 펼쳐내는 사랑과 의리, 우정을 그릴 예정이다. 거대한 규모와 화려한 볼거리, 특급 캐스팅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감격시대’를 즐기기 위한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미리 짚어본다.
스펙터클한 볼거리, 거친 액션의 부활과 사실감 있는 영상미
‘감격시대’ 제작진은 중국 상하이의 차둔, 송강 세트장을 비롯 무석 등지에서 현지 촬영을 진행했다. 이로써 1930년대 화려한 상하이를 생생하게 재현하며 거대한 스케일과 사실감 넘치는 영상미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제작진은 ‘감격시대’가 누아르를 표방하고 있는 만큼 허무맹랑하게 화려한 액션보단 몸과 몸이 맹렬히 맞부딪혀 싸우는 거친 리얼 액션을 부활시키겠다는 각오다. 타격감을 살린 빠르고 거친 호흡을 현장감 있게 선보인다.
특히 신의주와 단동, 상하이를 거치며 불세출의 파이터로 성장해 가는 김현중(신정태 역)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고독한 투신으로 변신, 새로운 액션 히어로의 탄생을 알리고 있다. 매회를 거듭할수록 성장해가는 김현중의 모습과 극중 진화하는 액션은 강력한 액션드라마를 기다려온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갈증을 해소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1930년대를 복원한 세트와 소품, 리얼리티를 살린 컴퓨터그래픽은 사실적인 영상미를 선보이며 1930년대로 타임슬립한 느낌을 전해줄 것이라는 게 제작진의 설명이다.
화려한 캐스팅, 대표 한류 스타에서 연기 지존까지
대표적 한류 스타인 김현중이 ‘꽃미남’ 이미지를 벗고 ‘상남자’로 변신을 알리며 안방극장 복귀를 기다리고 있는 ‘감격시대’는 시작부터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다.
섹시 아이콘 임수향과 청순한 진세연이 여주인공으로 나오며, 김갑수, 최일화, 손병호, 정호빈 등 남다른 개성과 카리스마의 중견연기자들은 물론 조동혁, 김성오, 김재욱, 양익준, 조달환, 임형준, 이철민 등 스타성과 존재감을 가진 조연들이 함께 한다. 여기에 윤현민, 엄태구 등 새롭게 떠오르는 신예들까지 합류한 출연진으로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새로운 감성의 누아르, 거친 남자들의 이야기
‘로맨틱감성누아르’를 표방하며 1930년대 격동의 시절, 전설이 된 사나이들의 진한 우정과 대결, 사랑을 보여줄 ‘감격시대’는 무협시대극이라는 장르에 누아르를 접목, 화려한 색감과 세련된 스타일로 새로운 장르 개척에 도전한다.
그간 로맨틱코미디나 판타지사극의 말랑말랑함에 지쳐 ‘야인시대’나 ‘모레시계’ 같은 페이소스 강한 시대극과 액션물을 기다려온 시청자들에겐 반가운 소식이다. 이에 새로운 시청층의 유입 또한 기대된다.
작년 극장가의 누아르 장르의 선전에 이어 올해는 안방극장으로도 그 열기가 이어져, 선 굵은 거친 남자들의 이야기가 2014년 드라마의 새로운 트렌드를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
거대한 스케일과 화려한 액션으로 1930년대 한·중·일 낭만주먹들이 펼쳐내는 사랑과 의리, 우정의 환타지를 보여줄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틱감성누아르'인 KBS 2TV 수목 특별기획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은 오늘 밤 10시 KBS 2TV를 통해 첫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