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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카니예 웨스트(왼쪽)와 약혼자 킴 카다시안 [사진=AP/뉴시스] |
할리우드 소식통들은 최근 킴 카다시안이 진료를 받기 위해 병원건물로 들어가던 중 18세 소년과 언쟁을 벌였다고 13일(현지시간) 전했다. 카다시안이 소년에게 모욕을 당했고 성난 카니예 웨스트가 소년의 얼굴에 주먹질을 했다는 게 이번 소동의 전말이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당시 카다시안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비벌리힐스의 모 메디컬센터에 들어가고 있었다. 갑자기 파파라치들이 몰려들자 문제의 소년이 나타나 킴 카다시안을 도왔다.
카다시안은 “소년은 파파라치들에게 뭐라고 욕설을 해댔다. 도와주는 건 고맙지만 욕설은 곤란하다고 한 마디 했더니 내게도 ‘흑인 좋아하는 X’이라며 욕을 퍼붓더라”고 주장했다.
전화통화로 카다시안의 하소연을 들은 카니예 웨스트는 곧바로 메디컬센터로 향했다. 진료대기실을 뒤진 끝에 소년을 발견한 카니예 웨스트는 두 말 없이 묵직한 주먹을 안면에 꽂아 넣었다. 곧바로 두 사람이 뒤엉키며 난리가 났고 경찰이 출동한 뒤에야 겨우 상황이 종료됐다.
소년은 카니예 웨스트가 다짜고짜 주먹질을 했다며 고소하겠다고 소리질렀다. 이에 대해 카니예 웨스트는 “약혼녀를 지키기 위해서였다. 명예훼손으로 맞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