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中 보험자산 차스닥 증시 투자허용

기사입력 : 2014년01월08일 11:37

최종수정 : 2014년01월08일 17:26

2조위안 유입 예상, 시장 덥히나 기대 고조

[뉴스핌=강소영 기자] 중국 당국이 보험업계 자산의 차이넥스트(차스닥) 투자를 허용함에 따라, 예비 투자자금이 넉넉해지면서 작년에이어 차이넥스트 호황이 이어질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국 신경보(新京報)는 보험감독관리위원회(이하 보험감독회)가 그간 금지해왔던 보험업 자산의 차이넥스트 투자규제를 철폐하고, 보험그룹 혹은 보험회사가 보험자금을 운용해 차이넥스트 상장 기업에 투자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고 8일 보도했다.

지난 2009년 보험감독회는 당시 차이넥스트 주가가 실제가치 보다 높고, 투자 위험성이 크다는 이유에서 보험업 자산의 차이넥스트 투자를 금지해왔다.

이번 조치로 차이넥스트에 약 2조 위안의 자금이 유입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보험감독회 통계에 따르면, 2013년 말 11월 기준 중국 보험업계 자산총액은 8조 900억 위안이다. 단일 보험회사의 펀드 혹은 주식 투자비율이 지난 분기 회사 총자산의 25%를 넘지 못한다는 규정에 따르면, 보험업계가 차이넥스트에 투자할 수 있는 자금은 2조 200억 위안에 달한다.

보험업계의 자금유입에 따른 기대감으로 차이넥스트 주가가 단기적으로 더욱 상승할 수 있으나,  기대처럼 보험업계 자산이 단기간에 차이넥스트로 몰릴지에 대해서는 신중론도 나오고 있다. 

양더룽(陽德龍) 남방펀드(南方基金) 수석애널리스트는 "투자에 다소 신중한 보험업계의 성격상 이미 상당히 높이 올라버린 차이넥스트에 당장 뛰어들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중국 증시의 전반적인 침체 속에서도 차이넥스트는 수많은 투자자가 몰리면서 '나홀로 호황'을 누린바 있다. 7일에도 차이넥스트는 전 거래일보다 2.19%가 올라 1352.28포인트로 장을 마감하면서 지난해 최고 기록에 근접했다.

또 다른 업계 전문가는 "차이넥스트와 메인보드 간의 괴리현상이 최고조에 달했기때문에 올해 차이넥스트는 주가가 급락할 가능 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양 애널리스트는 보험업계가 지금 차이넥스트 시장에 대거 뛰어들면 '막차'를 타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보험업계는 차이넥스트 주가 조정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투자할 것을 권유했다.

그는 "그러나 보험업계 자산이 차이넥스트 투자가 가능해졌다는 사실만으로도 자본시장에 온기가 감돌 수 있다"며 "  단기적으로 차이넥스트의 주가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험감독회는  8일 보험회사가 1999년 이전 고금로 발행된 장기 생명보험 자산을 이용해  A주 대형 우량주에 투자하는 것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증권업계는 고금리 장기 생명보험 자산의 대형 우량주 투자 허용이 A주에 호재임은 분명하지만, 실제로 보험회사가 A주 투자에 적극 나설지는 미지수라고 밝혔다.

중국국제금융공사(CICC)는  A주 주가가 상당히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기 때문에 향후 반등의 기회를 노려볼 만하다면서, 대형 국유기업 주식을 보험업계가 관심을 기울일 가치가 있는 주식으로 추천했다. 

한편 8일 차이넥스트 시장은 '보험발(發)' 호재에 힘입어 전날보다 52.75(3.90%) 급등한 1405.02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해 10월 9일 이후 석 달만에 최고 기록이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