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각 부처가 기획한 신규 국가연구개발사업(17개 대상사업)의 타당성을 사전 점검하는 ’14년도 상반기 기술성 평가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기술성 평가는 신규 국가연구개발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의 첫 관문으로 총사업비 500억원 이상, 국고지원 300억원 이상인 건설, R&D, 정보화 등 대규모 투자사업의 착수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제도다.
미래부는 신규 사업의 추진 타당성을 기술개발의 필요성 및 시급성, 국고지원의 적합성, 기존 기술 및 사업과의 차별성, 사업계획의 구체성 등의 기술적 관점에서 종합 평가해 ‘적합’ 여부를 판정한다.
또 기획재정부는 기술성평가에서 ‘적합’으로 판정된 사업에 한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한다.
미래부는 이번 평가에서 창조경제 기여 등 정책 부합성이 높은 사업을 우대하고, 과학기술기본계획 등 국가 연구개발 정책 및 투자 방향 등을 고려한 전략적 평가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시장 창출 등 유망·선도기술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이번 기술성 평가는 ‘제1차 기술성평가 자문위원회‘ 회의(1.7) 및 ‘부처 사업 설명회‘를 시작으로 기술분야별 실무평가단의 평가와 자문위원회의 최종 검토 등의 절차를 거쳐 2개월 간 진행된다. 평가결과는 3월초까지 기획재정부에 통보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