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엔저非常] 외국인 이틀째 ‘3000억’ 순매도 ‘폭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中 지표 둔화+삼성 실적우려에 환율 충격... "반등 시점 모르겠다"

[뉴스핌=한기진 이에라 기자] 외국인은 이틀 연속 우리나라 증시를 순매도로 공격했다. 전날 3136억원에 이어 3일에도 3180억원 순매도하며 저항선으로 여겼던 코스피 1950포인트를 무너트렸다. 기관도 외국인 행렬에 가세하며 1254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만 4194억원 순매수.

시장의 분석은 국내외 요인의 복합적 작용으로 귀결되고 있다. ‘삼성전자 실적 우려+엔저(円低)+신흥시장 증시 부진’ 등이 동시에 악영향을 줬다는 것. '엔저'가 지속할지 여부와 신흥시장 증시 부진에 대한 전망은 낙관론과 비관론이 교차하지만 삼성전자에 대한 우려는 비관론이 우세하다. 이 때문에 증시 회복 시점을 예측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이날 증시는 전문가들이 꼽은 악재들이 그대로 적중하며 움직였다.

9시 장이 열렸을 때 전날 급락한 현대차가 1% 이상 오르자 1960선에서 등락하는 보합권을 유지했다.

그러나 11시경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1% 이상 떨어지며 2080선대로 밀려난 것이 문제였다. 10시에 발표된 중국의 PMI 비제조업지수가 56.0에서 54.6으로 하락했고 올해부터 재개되는 IPO(기업공개)에 이달 말까지 50여개 기업이 승인받을 것이란 소식에 물량 부담이 컸다.

결국 코스피도 11시경 심리적 지지선으로 여겨지던 1950선이 깨지자 한때 1940선 아래까지 밀렸다. 그나마 연기금과 투신이 매수세에 나서 낙폭을 줄인 게 다행이었다.

전날 코스피를 급락시킨 전차(電車·전기전자 자동차)군단 중 현대차가 0.22% 내린 데 그쳤고 기아차는 변동 없이 외국인이 81억원 순매수했지만 코스피 하락을 막지 못했다.

삼성전자 실적에 대한 우려가 가장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 많다. 외국인이 선물 시장에서 사상 최초로 이틀 연속 1만계약 이상 순매도 사실을 이유로 든다. 12월 동시 만기일 이후 외국인이 배당과 연초 장세에 대한 기대감으로 공격적으로 선물 순매수했다가 실적 기대감 우려로 순매도로 돌아섰는데 그 중심에 삼성전자의 실적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백관종 NH투자증권 센터장은 “중국 경제 지표가 예상 밖에 좋지 않아 신흥시장이 부진했고 삼성전자의 실적 기대 미달 우려 여파에 환율(엔저)까지 맞물려 외국인의 (매도)조정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신흥 아시아 시장은 모두 내렸다. 홍콩 항셍 2.0%, 싱가포르STI 1.15%, 말레이시아KLSE 0.75%, 태국SET 5.23% 각각 하락했다.

외국인 동향에 대한 전망은 낙관 비관을 떠나, 그 시점을 포착하는 게 어려워졌다는 분석이다.

김영일 한국투자신탁운용 주식운용본부장(CIO)은 “당분간 어닝시즌에 대한 모멘텀이 없고 엔저에다 원화 강세 추세가 안 바뀐다면 수출주들이 크게 반등하기 쉽지 않다”면서 “시장전체가 수급도 안 좋고 프로그램 매도, 외국인 매도가 있어서 시장이 급하게 반등하기 보다는 불안감을 소화해 나가는 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형 한양증권 연구원은 “결정적으로 일본 소비세 인상 이슈가 일단락돼야 하는데 1분기 말이나 2분기 초쯤 엔저 압력 변곡점 될 것”이라며 “엔저 불확실성이 일단락되면 하향 조정 압력이 일단락되거나 상향 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