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은 2일 “카드산업은 지금, 과거 유례없는 저성장세와 새로운 경쟁요소의 부각으로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대변혁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시장주도권을 더욱 확실히 잡을 수도, 차별성 없는 평이한 회사로 전락할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위 사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급변하는 환경에서 새로운 시각과 창조적 도전을 통해 ‘BIG to GREAT’로 나아가는 근본적인 변화를 시도할 때”라며 “규모의 리더를 뛰어 넘어, 시장과 고객 모두가 인정하는 ‘차별화된 선도사업자’로 새롭게 도약해야 한다”고 밝혔다.
위성호 사장은 시작된 올 한해를, ‘BIG to GREAT’로 도약하는 원년(元年)으로 삼고, 중장기적인 기업가치 극대화에 초점을 맞춰, 빅 데이터 경영을 본격화 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지난해 출범한 Big data 센터를 구심점으로 업계 최대 규모의 독보적인 Big data를 활용해, 시장과 고객에 대한 의사결정과 문제해결 역량을 제고하고, 이를 통해 상품개발, 마케팅, 고객상담 등 비즈니스 전반의 본원적인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영업 전반에 확실한 시장주도권을 확보하고 지속성장을 위해 수익창출 모델을 다각화 할 방침이다.
빠르게 성장하는 체크카드, 온라인과 모바일 사업뿐만 아니라, 카드산업과 시너지가 높은 유통과 공공부문 영업에서는 주도권을 적극적으로 강화하고, 현재 10% 미만 수준인 신사업 부문의 손익기여도를 신속하게 확대해 수익 포트폴리오를 안정적으로 다각화할 계획이다.
이외에 지난해 신설한 ‘따뜻한금융추진팀’을 중심으로 현장 실천을 강화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