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기부천사’ 최나연(26·SK텔레콤)이 골프채를 내려놓고 ‘행복나눔 자선행사’에 나섰다.
세마스포츠마케팅(대표 이성환)은 최나연이 경기도 평택시 조손가정과 성육 보육원 어린이들을 위한 행복나눔 자선행사를 가졌다고 16일 전했다.
이날 최나연은 평택시청에서 조손가정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최나연과 NH농협손해보험이 평택시 내 조손가정에 7000만원 상당을 지원했다. 후원금 전달식에는 최나연, NH농협손해보험 김학현 대표, 김선기 평택시장,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최은숙 사무처장 등이 함께헸다. 후원금은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평택시 지역 내 조손가정에 배분될 계획이다.
최나연은 후원금 전달식 후 팬클럽 회원, NH농협손해보험 김학현 대표이사, 김선기 평택시장등과 시청 구내식당에서 ‘김장 담그기 행사’에도 참여했다.
이어 최나연은 성육보육원에 마련된 컴퓨터실를 둘러보고 보육원 어린이들과의 시간도 함께 했다.
최나연은 “방송과 지인들을 통해 조손가정의 어려운 상황들을 보고 들었다. 보면서 늘 마음 아팠는데 올해 연말자선행사를 통해 조손가정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서 행복하다. 또한 보육원 어린이들이 새 컴퓨터를 보고 좋아할 모습을 상상하니 함께 즐거워진다. 아이들이 이 공간에서 더 재미있게 공부하고, 더 넓게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나연 이어 “한 해 동안 빡빡한 경기 스케줄을 소화하고 나면 몸과 마음이 지치는 것이 사실이지만 연말마다 이렇게 저를 반겨주시는 곳에 오면 피곤함을 다 잊게 된다. 오히려 ‘행복나눔 자선행사’를 통해 제가 조금이나마 도울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에 뿌듯하고 기쁘다. 특히 저를 사랑해주시는 팬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뜻 깊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행복나눔’을 계속 더 많이 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 내년에는 더욱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웃음)”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나눔행사를 함께한 NH농협손해보험 김학현 대표는 “나눔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최나연 프로와 함께 할 수 있어 연말 자선행사가 더욱 뜻깊다”며 “이번 자선행사를 통해 성육보육원 식구들과 평택지역 조손가정 어린이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길 바란다“ 고 밝혔다.
최나연은 2005년부터 올해로 7년째 사회 소외 계층을 위한 다양한 자선행사를 펼치고 있다. 소년소녀가장 장학금 기부, 어린이 환자들을 위한 수술비 지원 등 금전적 도움뿐만 아니라 열악한 복지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보육원과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컴퓨터실을 기증하기도 했다.
최나연은 고액기부자 클럽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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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연 [사진=세마스포츠마케팅 제공]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