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삼성전자의 배당수익률이 0.5%p 상향되면서 삼성생명의 당기순익이 증가할 전망이다.
16일 한화투자증권 윤태호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연간배당금이 배당수익률 기준 1%로 0.5%p 상향 조정됨에 따라 삼생생명의 연간 당기순이익이 5.0%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삼성생명은 삼성전자의 최대 주주로 지분 7.21%(일반계정 기준)를 보유해 관련 배당이익이 655억원에서 1311억원으로 큰 폭 개선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배당이익 증가는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 경상적 연간 당기순익을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
또 삼성생명의 주주친화 정책 스탠스가 그대로 유지될 전망이기에 2월 중 2014년 경영계획 발표회에서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했다.
한화투자증권은 ▲ 어닝모멘텀 부각 ▲ 자사주 매입 기대감 ▲ Tapering ▲ 벨류에이션 등을 감안해 삼성생명에 대한 투자의견 유지, 목표가 13만2000원을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