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오픈마켓 옥션-G마켓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대표 변광윤)는 온라인 수출 활성화를 위해 진행한 '제3회 이베이 판매왕 경진대회' 시상식을 12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사이트 이베이를 통한 수출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총 18팀의 온라인 수출역군에게 총 3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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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다육식물을 미국 등 30개국에 수출한 영농법인이 올해 처음 신설된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다양한 수출역군이 발굴돼 눈길을 끈다.
이번 대회에서는 기존에 강세였던 화장품-의류는 물론 식물-수집용품 등 다양한 상품의 수출 가능성을 확인하는 한편, 수출대상 국가도 북미-유럽에 집중되어 있던 예년에 비해 브라질, 러시아 등 다양한 제3세계 국가로 대폭 확대됐다.
올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열린 이번 대회에는 600여개 팀이 참여해 총 5억여원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서는 우체국과의 제휴를 통해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이 최고상으로 신설되었으며, 국내 최초로 다육식물을 수출한 ‘영농법인 지양’ 주광준(27), 주명준(25) 씨 형제에게 수상의 영예가 돌아간다. 취업 대신 창업을 선택한 청년사업가 주씨 형제는 이번 대회 기간 중 총 700건, 5천만원어치의 수출실적을 올렸다.
대상인 ‘이베이코리아 사장상’은 여성핸드백을 20개 국가에 수출한 장광수 씨, 최우수상은 전자제품과 기능성의류를 판매한 이주헌 씨가 수상한다. 전체 참가자의 45%가 대학생을 비롯한 학생으로 분석된 가운데, 이번 대회 최연소 참가자인 전민석 군(중학교 3학년. 16)은 150만원 상당의 장난감을 판매해 특별상인 ‘무역꿈나무상’을 수상한다.
이베이코리아 국가간거래담당(CBT: Cross Border Trade) 나영호 상무는 “이번 대회에서는 식물 등 다양한 수출상품군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한편 글로벌 수출역군을 꿈꾸는 학생참여율이 예년 대회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온라인 수출 창업의 확대 가능성을 두루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해외직구가 확산되는 등 소비가 글로벌화되는 환경에서 우수한 한국 상품을 발굴해 전세계 200개국 3억명 소비자에게 선보이는 이베이 판매 지원을 지속해 유통한류를 계속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