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수석부대표 4인 합의
[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당 장하나 의원의 '대선 불복' 선언과 양승조 의원의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이른바 '선친 전철' 발언으로 국정원 개혁 특위 개최 연기 등 파행을 겪던 여야가 10일 정상화에 가까스로 합의했다.
이날 양당 원내대표 및 원내수석부대표 간 4인의 의사일정 관련 협의 결과, 국정원개혁특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포함한 모든 국회일정을 정상화하기로 했다고 민주당 박수현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시간을 끌어봐야 여야 모두 좋은 소리 못들을 것을 뻔히 알고, 어제 오늘 불거진 이 문제가 본질이 아니라는 것을 서로 알고 있다"며 "새누리당이 모든 일정 정상화 합의를 조건 없이 한 것은 어제 오늘 있던 논란을 특별한 형식 없이 서로 종결하자는 메시지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여야는 오는 11일부터 2014년 1월 3일까지 임시국회를 소집하기로 합의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