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무섭다는 이유로 화제를 모으는 日 광고영상 [사진=유튜브 캡처] |
화제의 영상은 일본의 한 온라인 타이어 판매업체가 겨울을 대비해 제작했다. 눈이 쌓인 겨울, 주행 전 반드시 점검해야 할 사항을 운전자에게 알리려는 의도를 담았지만 너무 무섭다는 반응이 이어지면서 결국 '관람경고' 안내까지 넣었다.
영상은 어두운 밤 눈 쌓인 도로를 달리는 자동차의 운전자 시점에서 진행된다. 흑백톤의 영상이 10여초 흘렀을 때, 저 멀리 소복을 입은 귀신이 눈에 들어온다. 놀란 운전자가 자동차를 멈춘 순간, 이 귀신은 맹렬한 속도로 앞유리에 들러붙어 보는 이를 놀라게 한다.
소름끼치는 이 귀신은 의외로 팻말 하나를 보여주며 홀연히 사라진다. 팻말에는 '스노우타이어 장착했니?'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겨울철 운전자들이 꼭 챙겨야 할 월동장비들을 잊지 말라는 일종의 경고인 셈이다.
업체 관계자는 "광고 효과는 괜찮았지만 너무 무섭다는 항의가 빗발쳤다. 결국 영상 앞에 경고문구를 넣어야 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