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현대HCN는 판도라TV와 합작 설립한 무료 N스크린서비스인 에브리온TV가 지난 2일 누적 다운로드 300만건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1월 2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이후 11개월 만이다.
에브리온TV는 올 한 해 무료 프로야구중계, 서울패션위크 전용 채널 오픈, 정기 고연전 생중계, KTCA쇼 생중계 등 특색 있는 컨텐츠 오픈을 통해 모바일 TV 시청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11월 중순부터는 여자프로배구 무료 중계, 11월 30일부터는 현대해상 2013-14 FK리그 중계를 시작하면서 스포츠 생중계 부분에서도 다양하게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또한 제공하는 채널 수가 250여개가 넘어가면서 인기 채널을 큐레이션 형식으로 추천하는 홈 카테고리 기능도 제공한다. 11월 말 오픈한 웹툰 채널, 매거진 채널, 쇼핑몰 채널 등 새로운 컨셉의 웹 채널 역시 인기다.
다양한 컨텐츠와 서비스를 통해 안정적 트래픽이 확보되면서 올해 1월부터 시작한 광고 사업 역시 매월 꾸준한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컨텐츠의 질과 사용자 트래픽이 동반 성장하면서 단기간 내에 누적 다운로드 300만건을 기록할 수 있었다는 것이 에브리온TV 측의 설명이다.
권기정 에브리온TV 대표는 "지금보다 다양한 셋톱박스와 스마트TV에서 에브리온TV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TV 속의 TV가 돼 기존 TV에서는 볼 수 없던 컨텐츠들을 에브리온TV를 통해 볼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