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이상우에게 외도 사실 털어놓을까 [사진=SBS `따뜻한 말 한마디` 방송캡처] |
[뉴스핌=이현경 기자] SBS 새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의 첫 막이 올랐다.
2일 첫 방송된 SBS '따뜻한 말 한마디'는 나은진(한혜진)이 불륜의 상대 유재학(지진희)에게 이별을 고하는 이야기로 시작됐다.
은진은 시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남편 성수(이상우), 딸 윤정(이채미)과 장례식장으로 향하는 길에 교통사고를 당했다. 병원으로 달려온 은진의 처가 식구들은 은진의 이혼선언과 과거 성수가 바람 피웠던 사실을 알게 됐다. 성수는 5년도 더 지난 과거 일(외도)에 은진이 아직까지 이혼을 이야기하는 것이라 생각했다. 은진은 누군가에게 쫓기듯 두려움을 갖고 하루하루를 살았다. 재학은 은진의 이별 통보에 두 사람의 첫 만남을 떠올리며 힘들어했다. 남편의 외도와 그 상대가 은진이라는 것까지 알면서도 밝히지 못하고 가슴 아파하는 미경(김지수)의 사연도 담겼다.
성수와 은진은 서로에게 상처되는 말로 싸웠다. 성수는 은진에게 이혼 사유를 묻지만 은진이 대답하지 못하고 망설이는 장면으로 마무리돼 궁금증을 자아냈다. 뒤이은 2회 예고에서는 한혜진이 남편 이상우에게 자신의 외도 사실을 털어놓을지, 김지수는 한혜진에게 자신이 지진희의 부인임을 털어놓을지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첫 방송부터 파격적인 구성과 속도감 넘치는 전개로 강한 인상을 남긴 SBS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는 밤 10시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 (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