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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민생·정치 현안 분리해야"

기사입력 : 2013년12월02일 10:24

최종수정 : 2013년12월02일 10:56

당 최고위서 "4자회담 오늘 중이라도 열어야" 제안

▲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새누리당 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예산안관련 이야기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뉴스핌=고종민 기자]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일 "먹고사는 문제와 아무 관련 없는 정치현안의 굴레에 갇혀있는 국회 모습을 더이상 국민들께 보여드릴 수 없다"며 "민생과 정치 현안을 분리해 터놓고 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조금 전 황 대표께서 제안하신 4자 회담을 빨리 오늘 중이라도 열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내년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이 이날로 임박한 데 따른 발언이다.

또 "문재인 의원이 새로 발간한 책을 통해 차기 대선 출마 의사를 선언 했다"며 "출마 선언에 앞서 온 나라를 혼란으로 몰고 간 전대미문의 NLL(북방한계선) 사초 실종부터 깨끗하고 분명하게 사과하고 책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지난 대선에서의) 경쟁자였던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것이 최소한의 도리"라면서 "민생을 우선하고 경쟁자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와 협조를 통해 문 의원이 차기 지도자로서 자질 있다는 것을 은인자중하며 보여주는 자세를 가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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