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예쁜 남자’ 장근석 [사진=(주)그룹에이트] |
[뉴스핌=장윤원 기자] 배우 장근석이 진지와 코믹을 넘나드는 연기를 펼치며 호평을 얻고 있다.
KBS 2TV 수목드라마 ‘예쁜 남자’에서 주인공 독고마테로 분한 장근석은 완벽한 비주얼과 마성을 지녔지만, 반전 있는 자아도취성 허당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어떤 여자도 빠져들게 하는 국보급 비주얼’이라는 설정 답게, 극중 독고마테는 거만한 말투와 철저한 포커페이스로 ‘나쁜 남자’ 포스를 물씬 풍긴다. 하지만 편견을 뒤엎는 반전 매력이 독고마테를 더욱 빛나게 한다. 자아도취성 발언이나 여자들에게 예쁘게 보이기 위한 귀여운 허세가 그의 매력을 한층 높이고 있는 것.
독고마테로 분한 장근석은 지난 27일 방송된 3회에서 독고마테 캐릭터를 여과없이 끄집어 냈다. 그는 옷을 차려입고 전신 거울을 보며 “깜짝이야, 이 녀석아”라며 자아도취에 빠졌고, 길거리에선 자신을 향한 여자들의 시선을 의식하고 허세 가득한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처음으로 일렉선녀(김예원)과 대면한 자리에선 얼굴 옆선을 자랑해 웃음을 유발했다.
![]() |
‘예쁜 남자’ 장근석 [사진=KBS 2TV 수목드라마 ‘예쁜 남자’ 방송 캡처] |
‘예쁜 남자’ 시청자들은 이러한 독고마테의 캐릭터를 ‘함정 매력’이라 부르며 호응을 보내고 있다. 시청자들은 “계란을 흡입하는데 빵 터졌다” “예쁜 남자는 나쁜 남자가 아니라서 좋다. 인간적이고 귀여운 남자” “진지할 땐 감동적이고, 빈틈을 보일 땐 웃기다. 이게 예쁜 남자의 진짜 매력”이라며 각종 드라마 게시판과 SNS 등에 방송 후기를 올렸다.
한편 마인드리더 일렉선녀와 함께 두 번째 퀘스트에 돌입할 독고마테의 모습은 28일 밤 10시 KBS 2TV ‘예쁜 남자’ 4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