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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한국어 말하기대회' 개최

기사입력 : 2013년11월25일 15:55

최종수정 : 2014년01월14일 15:03

중국 유학생 40명, '내가 겪은 한국 문화' 발표

[뉴스핌=김선엽 기자] 삼성생명은 지난 8일 서울 태평로 소재 본사에서 중국 인민일보(해외판)와 함께‘제3회 삼성생명 중국인 유학생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대회는 1, 2차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10개 팀, 40명이 한국 유학 중에 겪은 한국문화에 대해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대회 공동 대상인 ‘문화체육부 장관상’에 증기(23, 여, 부산외대), 요아곤(22, 여, 부산외대), 곡문정(21, 여, 부산외대), 염가혜(21, 여, 부산외대) 등 4명으로 구성된 ‘청춘불패’팀이, ‘한·중정치경제포럼 대표상’에는 장사사(25, 여, 배재대), 여연령(24, 여, 배재대), 장설근(22, 여, 배재대), 이장금(26, 여, 배재대) 등 4명으로 구성된 ‘1992’팀이 차지해 각각 상금 588만원이 수여됐다.

문화부 장관상을 차지한 ‘청춘불패’팀은 부산의 재래시장의 풍경을 재미있게 구성하고, 구수한 부산 사투리를 능숙하게 사용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1992’팀은 단군신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위트있게 발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공동대상에 선정되는 등 10개 팀에 총 3780만원이 상금이 시상됐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중국인들이 행운으로 여기는 숫자 ‘8’을 상금액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2011년부터 매년 진행되어 3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단순한 말하기 실력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겪었던 다양한 경험에 대한 발표를 통해 한중 양국간의 문화적 이해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대회취지에 공감한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국회 한·중정치경제포럼 등이 후원에 참여했다.

1차 예선(서류심사)은 전국 52개 대학에 유학중인 369명의 중국인 학생이 참여해 ‘한국에서의 생활과 문화’를 주제로 동영상을 제출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개그콘서트 패러디,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형식으로 한국을 표현한 점들이 눈길을 끌었다.

예선을 통과한 16팀(64명)은 ‘한국의 숨은 재미’라는 주제로 각 지역별 문화를 체험한 후, 이를 바탕으로 제작한 영상물을 발표하는 2차 예선을 벌였다.
 
최종 본선에 진출한 10팀(40명)은 연극, 뮤지컬 등을 직접 공연하며 한국인 이상의 실력을 보여주어 참석한 사람들로부터 많은 갈채를 받았다.

삼성생명 박근희 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재한 중국 유학생들이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고, 향후 한중간의 우호관계를 증진시키는데 초석이 되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근희 삼성생명 부회장(가운데)이 '삼성생명 대표이사상'을 받은 중국인 유학생 '맛'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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