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구내식당 너마저"…외식물가 37개월째 고공행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외식물가 상승률, 37개월째 소비자물가 웃돌아
김밥 5.2%·도시락 5.3%·구내식당비 4.3% 올라
2년새 누적 상승률 11.2%…직장인 먹거리 부담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 서울 여의도에 근무하는 30대 이모 씨는 여름을 맞이해 냉면집을 찾았다가 깜짝 놀랐다. 한 그릇에 1만원 초반이었던 냉면가격이 1년 새 1만원 중반으로 인상됐기 때문이다. 이모 씨는 직장 동료들과 구내식당을 찾았지만 구내식당 식사비도 오름세에 편승하면서 도시락을 싸서 다니기로 다짐했다.

외식물가가 37개월째 소비자물가를 웃돌면서 직장인들의 유리지갑이 더욱 얇아지고 있다. 직장인들이 자주 찾는 분식, 편의점도시락, 구내식당비 모두 고물가를 유지하면서 외식 발걸음들이 끊기고 있다.

4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 6월 외식물가지수는 121.08(2020년=100)로 1년 전보다 3.0% 상승했다.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4%로 외식물가 상승률이 0.6%포인트(p) 앞섰다.

외식물가 상승률이 소비자물가 상승률 평균을 웃돈 건 지난 2021년 6월 이후로 37개월째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21년 6월 2.3%에서 2022년 6월 6.0%→2023년 6월 2.7%→2024년 6월 2.4%로 등락을 반복했다.

외식물가 상승률도 2021년 6월 2.6%에서 2022년 6월 8.0%로 급증했다가 2023년 6월 6.2%에서 2024년 6월 3.0%로 점차 안정됐다. 다만 통상 3%대는 고물가로 해석함에 따라 외식물가는 여전히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달 외식물가 상승률을 견인한 주요 품목은 떡볶이, 김밥, 햄버거 등 분식과 냉면 등 계절음식이 꼽혔다. 떡볶이는 1년 전보다 5.9% 상승했다. 김밥과 햄버거도 각각 5.2%, 4.7% 인상되면서 서민 외식 물가를 올렸다. 냉면은 3.8% 상승하면서 높은 계절성 요인을 보였다.

비교적 저렴한 외식을 대표하던 돼지갈비도 1년 전보다 2.6% 상승했다. 김치찌개백반과 된장찌개백반도 각각 4.1%, 3.6% 올랐다. 특히 직장인들이 자주 찾는 편의점도시락은 5.3%, 구내식당 식사비용은 4.3% 상승했다. 전반적인 외식물가 상승 속 직장인의 밥상이 부실해지고 있는 것이다.

서울 종로구의 한 냉면 가게는 23일 낮 12시가 되기도 전에 손님들로 만석이 됐다. [사진=노해철 기자] 2019.05.23. sun90@newspim.com

통계청이 집계하는 외식 세부품목 39개 중 절반 이상인 22개 품목은 평균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가격이 내린 품목은 단 하나도 없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외식물가는 전반적으로 모두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6월 외식물가 지수는 121.08(2020년=100)로 윤석열 정부 출범 직전인 2022년 4월(108.87) 대비 누적 11.2% 올랐다. 지난 2년간 외식 물가 상승률이 두 자릿수를 기록하면서 소비자는 물론 직장인들의 먹거리 부담도 늘어나고 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외식물가 상승률이 3년 넘게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상회한다는 건 굉장한 것"이라며 "특히 직장인은 한 달 평균 20일을 점심, 저녁 등으로 외식하게 되는데 이 지출액수가 올라갔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외식물가가 계속 오르게 되면 직장인은 집에서 직접 도시락을 싸서 다니는 등 조금 더 저렴하게 끼니를 해결할 방법을 찾게 될 것이기 때문에 가격을 더 이상 올리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plu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김건희 1심 선고 TV 생중계 허가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건희 여사의 1심 선고가 28일 TV로 생중계된다. 유튜브 뉴스핌TV에서도 생중계 예정이다. 김건희 여사. [사진=뉴스핌 DB]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재판장 우인성)는 27일 방송사들이 신청한 김 여사 1심 선고 중계 요청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선고는 28일 오후 2시10분에 열리며, 법원이 자체 장비로 촬영한 영상을 각 방송사에 실시간 송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 여사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 관련 공천 개입,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한 통일교 청탁 등 혐의로 기소됐다. 김건희 특검팀은 김 여사에게 징역 15년과 벌금 20억원, 추징금 9억4864만원을 구형했다.   abc123@newspim.com 2026-01-27 14:18
사진
2025년도 법관평가 결과 발표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조순열)는 소속 변호사들이 평가한 2025년도 법관 평가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이번 평가에는 변호사 2449명이 참여해 총 2만3293건의 평가표가 접수됐다. 서울변회에 따르면 5명 이상의 변호사로부터 평가받은 유효 평가 법관은 1341명으로, 이들의 평균 점수는 84.188점(100점 만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점수인 83.789점 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 최근 5년간 법관 평가 평균 점수는 2021년을 제외하고 모두 80점을 웃돌았다.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조순열)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소속 변호사들이 평가한 2025년도 법관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은 서울지방변호사회.[사진=뉴스핌DB] 유효 평가 법관 1341명 가운데 평균 100점을 받아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서울고등법원 권순형 법관과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 김주완 법관을 포함하여 64인이 평균 점수 95점 이상을 받아 우수 법관으로 선정되었다. 또 평균 점수 95점에는 다소 못 미쳤으나 평균 평가 횟수보다 1.5배 이상의 다수에게 평가받았으면서도 90점 이상의 좋은 점수를 기록한 법관 8인도 우수 법관으로 추가 선정되었다. 특히 2025년도 법관 평가는 우수 법관의 선정 기준을 강화하여 7명 이상의 변호사로부터 평가받은 법관을 대상으로 우수 법관을 선정하였다. 우수 법관으로 선정된 72인의 평균 점수는 94.713점으로, 최하위 법관의 평균 점수인 37.333점과 50점 이상의 격차를 보였다. 우수 법관으로 선정된 법관들에 대해서는 ▲치우침 없는 충실한 심리 ▲논리적 판단 ▲충분한 입증 기회 보장 ▲철저한 재판 준비 ▲경청과 배려 있는 태도 등이 공통적으로 긍정 평가됐다. 반면 고압적 언행, 예단을 드러낸 재판 진행 등으로 문제 사례가 반복된 법관 20명은 '하위 법관'으로 분류됐다. 이 가운데 서울동부지방법원 소속 A 법관은 최근 6년간 5차례 하위 법관으로 선정돼 성명 공개 대상에 해당했으나, 서울변회는 법원의 개선 약속 등을 고려해 성명은 공개하지 않고 주요 문제 사례만 공개했다. 서울변회는 "사법 정의의 최후 보루로서 소임을 다하고 있는 대다수 법관의 헌신에 경의를 표한다"며 "이번 평가 결과가 사법부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pmk1459@newspim.com 2026-01-27 11:4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