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교육부와 함께 5개 과학기술특성화대학과 21개 과학고등학교가 공동 AP과정 도입 등 교육 연계 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창의인재 육성 방안의 후속 조치로 과학영재학교와 과학기술특성화대학 간 협약을 통해 올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공동 AP과정을 과학고등학교로 확대·운영하고자 추진됐으며 운영 여건이 조성된 과학고등학교부터 우선 도입해 단계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과학고등학교에 도입되는 공동 AP과정은 대학 수준의 수학·과학 분야의 심화 과목으로 미적분학, 확률 및 통계, 일반물리, 일반화학실험 등의 과목이 해당한다.
또한 소프트웨어(SW) 분야의 신규 AP과정을 추가로 도입해 과학영재의 ICT 역량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번 협약에는 과학고에서 대학 교수의 지도 하에 학생 스스로 연구 과제를 수행하며 학습할 수 있는 학생 연구활동(R&E)과 과학기술특성화대학 교수에 의한 이공계 진로 멘토링에 대한 지원 내용도 포함돼 있다.
미래부와 교육부는 과학영재학교, 과학고등학교와 과학기술특성화대학과의 교육 연계 활성화 등 적극적인 부처 간 협력을 통해 과학영재가 창조경제를 견인할 핵심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