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 여전히 경기 불안해 해
[뉴스핌=권지언 기자] 올해 미국 추수감사절에는 고향을 찾아 떠나는 이동 인구가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0일(현지시각) 전미자동차협회(AAA)는 올해 추수감사절 기간 중 가족을 방문하기 위해 최소 50마일 이상 이동하는 미국인 수가 4340만 명으로 지난해의 4400만 명 보다 1.5%가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AAA 최고운영위원 마샬 도니는 “올해 추수감사절 이동 인구가 줄어들 것으로 보는 데느 몇 가지 요인이 있다”’면서 “소비자들은 여전히 경기에 불안해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가계 소비와 실업률 등 일부 경제 지표가 다소 개선되긴 했지만 추수감사절 이동 인구를 끌어 올리기에는 역부족”이라면서, 정부 셧다운도 모든 미국인들에게 타격이 됐다”고 지적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올해 추수감사절 기간 휘발유 가격이 2010년 이후 최저 수준을 보일 것이란 점인데, AAA는 대다수 주에서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3달러를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