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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맨·코베아·아웃웰 텐트 ‘방염성능기준’ 미달

기사입력 : 2013년11월19일 12:00

최종수정 : 2013년11월19일 10:08

조사대상 10개 중 7개 KS기준에 못미쳐

[뉴스핌=김민정 기자] 콜맨과 코메아, 아웃웰의 일부 텐트 제품이 방염성능 기준에 미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녹색소비자연대는 19일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5개 브랜드의 텐트 10종을 대상으로 인열강도, 봉합강도, 내수도, 발수도, 방염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제품 10개 중 7개 제품의 인열강도가 KS(한국산업표준) 기준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나 다른 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천이 찢어질 가능성이 높았다.

방염성 시험 결과 콜맨의 ‘와이드 스크린 2룸 하우스Ⅱ’, 코베아의 ‘아웃백 블랙’, 아웃웰의 ‘콩코드 M' 총 3개 제품이 소방방재청 고시 ’방염성능기준‘에 미달했다.

‘안전품질표시기준’에 따르면 방염제품이라 표시했을 경우 소방방재청 고시 ‘방염성능기준’에 적합해야 하는데 코베아의 ‘아웃백 블랙’의 경우 방염소재를 사용했다는 표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방염성능기준 이하로 나타났다. 녹색소비자연대는 이에 대해 기술표준원에 개선 조치를 건의할 예정이다.

자외선에 100시간 노출시킨 이후 내수도 및 발수도 측정 결과, 6개 제품의 내수도 및 4개 제품의 발수도가 떨어졌다.

아웃웰의 ‘몬타나6’는 폴대가 부식될 개연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염분을 함유한 물을 뿌린 후 폴대의 부식여부를 살펴본 결과, 조사대상제품 중 ‘아웃웰’사의 ‘몬타나6’의 폴대가 부식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조사대상 전 제품이 소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대로 표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아웃웰의 ‘몬타나6’와 ‘콩코드 M’은 ‘품질경영 및 공산품안전관리법’에 의해 반드시 표기하도록 하고 있는 사항이  표시돼 있지 않았고, 한글표기도 없었다. 스노우피크의 ‘리빙쉘L’과 ‘랜드락’의 경우 제품 내 라벨 및 화재예방 주의사항이 한글로 표기돼 있지 않았다.

제품표시사항(표=녹색소비자연대)

반면 코베아의 ‘아웃백골드’는 다른 제품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면서 품질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우수한 편으로 조사됐다. 스노우피크의 ‘랜드락’도 품질은 다른 제품에 비해 우수한 편이었지만 가격은 조사대상제품 중 가장 비쌌다.

녹색소비자연대는 소비자에 “자신의 캠핑 환경을 고려해 합리적인 구매선택을 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번 가격·품질 비교정보는 공정거래위원회 ‘스마트컨슈머(www.smartconsumer.go.kr)' 내 ’비교공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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