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IBK투자증권은 15일 동원F&B의 내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5.4% 증가한 1조7988억원, 영업이익은 14.7% 신장한 616억원으로 추정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만8000원을 유지했다.
박애란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지난 3분기 외형성장은 소폭에 그쳤으나 수익성 향상이 부각됐다"며 "내년엔 실적향상과 구조적인 변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동원F&B는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작년에 비해 0.4% 신장한 4815억원, 영업이익은 29.4% 늘어난 259억원을 달성했다. 수익이 증대된 이유는 주력 품목인 참치캔 판매량 증가, 지육시세 하락에 따른 육가공 원가구조 개선,
유제품 판매호조, 냉동식품 시장점유율 상승, 자회사 삼조셀텍의 안정적인 성장 지속 등에서 비롯됐다는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내년에도 실적향상을 전망했다.
여기에는 참치캔의 원어 투입단가 하락에 따란 수익성 향상, 육가공 원가의 안정적 흐름 지속, 유가공제품 가격인상 효과, 효율적인 비용집행 등이 영향을 끼칠 것으로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또한 저수익제품 구조조정도 계획 중에 있어 수익성 향상이 두드러질 전망이다"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