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아시아 최대 규모의 병영경영 학술대회인 ‘2013 코리아 헬스케어 콩그레스(KHC)’가 서울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전세계에서 3000여명의 병원경영·보건의료 관계자가 참여한다.
2013 KHC 조직위원회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서울 홍제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제4회 KHC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신뢰받는 병원, 근거중심 경영’을 주제로 미래 병원경영의 모습을 제시하고 논의하게 된다.
이를 위해 해외 유수의 연자가 초청 강연을 갖는다. 세계적인 혁신 병원을 이끌고 있는 인도 아폴로병원그룹 아누팜 시발 디렉터, 독일 하노버의과대학 앙드레아 테클렌부르크 부원장, 일본 성누가병원 츠쿠야 후쿠이 원장 등이 참석해 혁신 사례를 들려준다. 미국 스탠포드의과대학 루스 패닝 교수, 미국 버클리대학교 칼린 로버츠 교수 등은 환자 안전과 신뢰받는 병원에 대한 세계적인 경향을 전한다.
이대목동병원을 비롯해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화순전남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등 국내 병원의 혁신 사례도 소개된다.
참석자 규모는 예년 수준을 크게 뛰어 넘는다. 올해 대회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과 일본, 인도, 싱가포르 등 아시아 각국에서 30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김윤수 KHC 대회장(대한병원협회장)은 “올해 대회는 세계적 석학과의 활발한 정보 교류를 통해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한국적인 가치를 더욱 발전시키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대회는 더욱 대규모로 치러진다. 2014년 11월 개최될 KHC는 세계 병원 단체인 국제병원연맹(IHF) 리더십 서미트와 함께 열릴 예정이다.
IHF 리더십 서미트는 각국 병원협회장이 참석하는 행사로 2년마다 개최된다. 서울 유치는 올해 김광태 병원협회 명예회장이 IHF 회장에 취임하며 이뤄졌다.
김 대회장은 “내년에는 아시아 최대 병원경영 학술대회인 KHC와 IHF 서미트가 동시에 열린다”며 “올해보다 더욱 발전된 내용과 규모로 치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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