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뉴스핌=김기락 기자] “QM3가 어제 99대가 계약됐다”
르노삼성차 박동훈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은 13일 제주도에서 열린 SM3 Z.E. 시승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박 부사장은 “QM3의 높은 계약량에 르노삼성차 영업사원들이 착각하지 말아야 한다”며 “신차 출시하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야 판매가 안정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QM3는 디젤 및 소형 등 성공코드를 갖췄다”면서 “폭스바겐 골프 1.6 블루모션과 경쟁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현재 QM3 계약량만으로 영업사원들이 방심하면 안 되고, 섣불리 판단하기 이르다는 얘기다. 르노삼성차는 현재 공식적으로 QM3 사전계약을 시작하지 않은 만큼 고무된 분위기다.
박 부사장은 QM3 가격에 대해선 “정확하게 공개하기는 힘들지만 2500만원 이하로 결정될 것”이라며 “초기 1000대 수입하고 내년 4000~5000대를 수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QM3는 르노의 캡처와 같은 모델로 유럽에선 2700만원대에 판매 중이다. QM3는 1.5ℓ급 디젤 엔진에 독일 게트락사의 DCT 변속기를 탑재한 5인승 다목적자동차(CUV)다.
QM3는 국내 브랜드의 자동차지만 르노 스페인 공장에서 제조된 수입되는 사실상 ‘수입차’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