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아몬드에 들어있는 비타민E가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제프리 블룸버그<사진> 미국 터프츠대학 영양학과 교수는 지난 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캘리포니아아몬드협회 간담회에서 ‘염증 관련 만성질환에 있어 아몬드에 함유된 비타민E의 영양학적 이점’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이 같이 전했다.

블룸버그 교수는 “알파-토코페롤 비타민E는 활성산소를 감소시켜 염증 매개물질의 합성을 억제한다”며 “비타민E는 아몬드 등 견과류와 같은 천연 식품을 통해 섭취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함께 연구를 진행한 같은 대학 올리버 첸 교수는 “아몬드와 같은 견과류를 섭취하면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 특히 만성질환의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통아몬드 한 줌(30g, 약 23알)을 섭취하면 알파-토코페롤 비타민E 8mg를 섭취할 수 있다. 이는 한국인의 비타민E 하루 권장 섭취량의 73% 수준이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