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박 대통령, 런던시티 시장 만찬 참석…英 일정 마무리

기사입력 : 2013년11월07일 11:24

최종수정 : 2013년11월07일 11:24

"기업과 금융의 혁신적 역할 어느 때 보다 중요"

[뉴스핌=정탁윤 기자]  영국을 국빈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공식행사 중 하나로 런던의 금융명예시장격인 '로드메이어'와 만찬을 끝으로 영국일정을 마무리했다.

박 대통령은 영국 방문 사흘째인 이날 마지막 일정으로 런던시티 정부 본부 건물인 길드홀에서 로저 기포드 제685대 런던시티 시장이 주최한 만찬에 참석했다.

'런던시티(City of London)'는 영국의 수도인 런던시(Greater London) 도심 중앙에 있는 기초자치단체로, 규모는 1평방마일에 불과하지만 국제금융시장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특히 '로드메이어'라 불리는 런던시티 시장(Lord Mayor)은 런던시에서 여왕 다음의 의전서열을 가진 인물로, 이 지역을 방문하는 외국 정상에게 영국 여왕과 정부를 대표해 전통과 격식을 갖춰 영접하는 것이 관례로 돼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6일 오후(현지시간) 영국 런던시티 시장 주최 만찬에 참석, 런던 금융명예시장격인 로저 기포드 시장 내외와 왕실 대표인 글로스터 공작 내외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 대통령은 이날 만찬사를 통해 "한국 속담에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말이 있는데, 한국과 영국은 양국의 강산이 13번 변할 동안 변치 않는 우정과 신뢰를 쌓아 왔다"면서 "이제 이런 우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양국 간 협력을 한층 성숙한 단계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글로벌 경제위기 대응과정에서 각국 정부의 재정과 정책적 여력이 줄어든 상황에서 민간부문, 그 중에서도 기업과 금융의 혁신적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양국이 새로운 성장패러다임으로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창조경제의 성패도 기업과 금융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이날 만찬은 양국 주요 금융경제인 등 총 6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시간에 걸쳐 성대하게 열렸다.
 
만찬에 앞서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런던 임페리얼대학 비즈니스스쿨에서 열린 한·영 창조경제포럼 개막식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저는 새로운 변화의 동력을 국민 개개인이 갖고 있는 잠재적인 창조성(Creativity)에서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영국은 창조경제에 있어 두각을 나타내는 나라라고 전제한 뒤 "90년대 후반부터 문화, 미디어, 소프트웨어 등 창조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해왔다"며 "그 결과 해리포터, 닥터후(Doctor Who) 등 수많은 성공사례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또 "이제 한국과 영국이 두 나라 특유의 국민적 창의성을 결합해서 더 새롭고 더 풍부한 창조의 길에 나서야 할 때"라며 "영국의 문화콘텐츠에 한국의 IT를 접목해 스마트 콘텐츠를 만들고, 한국의 한류와 영국의 미디어산업이 만난다면 더 큰 시너지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포럼 개막식 뒤 벤처기업 투자상담회인 '글로벌 K-스타트업 투자상담회'를 참관하고 창업 초기부터 해외시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내 기업들을 격려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