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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와 건달들’ 류수영, "첫 뮤지컬 무대 묘한 희열 느껴"

기사입력 : 2013년11월07일 08:04

최종수정 : 2013년11월07일 08:04

배우 류수영(스카이 역)이 6일 오후 BBC씨어터에서 열린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 미디어콜에 참석했다. [사진=강소연 기자]
[뉴스핌=장윤원 기자] 배우 류수영이 뮤지컬 무대에 오르는 각오 등을 밝혔다.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 스카이 역을 통해 류수영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뮤지컬 무대에 오른다.
 
6일 오후 압구정 BBC씨어터에서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 미디어콜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김다현, 류수영, 송원근, 김지우, 이하늬, 신영숙, 구원영, 박준규, 이율 등이 참석했다.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은 1929년 미국 뉴욕을 배경으로 스카이와 사라, 네이슨과 아들레이드 네 청춘 남녀가 사랑·명예·꿈을 걸고 벌이는 인생 승부를 담는다. 극중 스카이는 천재적인 감각과 승부욕으로 내기에서 지는 일 없는 타고난 도박꾼이다. 어느 날 네이슨과 내기를 하면서 사라와 얽히기 시작, 예상치 못한 사랑에 빠지게 된다. 
 
매력적인 풍운아, 스카이 역에는 배우 류수영을 비롯해 김다현, 송원근이 트리플캐스팅 됐다. 특히, 브라운관과 스크린관을 넘나들며 오랜 연기 경험을 쌓아온 류수영은 데뷔 후 처음으로 뮤지컬 무대에 오른다. 
 
류수영은 “처음 (뮤지컬)제의를 받았을 때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이 가장 컸다. 하지만 제 주위의 많은 분들이 용기를 주셨고, 또 스스로 신인으로 돌아가겠다는 생각으로 결심을 굳히면서 도전하게 됐다”고 뮤지컬 데뷔를 결정짓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배우 류수영(스카이 역)이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 미디어콜에서 하이라이트 시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강소연 기자]
지난 1일 개막한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에서 류수영은 4일 자신의 첫 뮤지컬 데뷔 무대를 가졌다. 첫 무대를 마친 소감에 대해 그는 “전엔 ‘무대에 서면 어떤 기분일까’라는 상상을 하면서 무척 긴장했다. 그런데 막상 무대에 서니 생각보다 괜찮았다”며 특유의 밝은 미소를 지었다. 
 
류수영은 “기분 좋은 희열감이 있었다. 그 느낌을 잊을 수 없다”고 첫 무대를 회상했다. 이어 “제가 처음 등장할 때 굉장히 멋있게 등장한다(웃음). 그렇게 등장하면서 1000명 가까운 관객을 마주보니, 무대에 오르기 직전까지 크게 뛰던 심장이 점점 안정되면서 묘한 희열이 느껴지더라”고 당시 심경을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류수영은 “기억에 남을만한 장면을 만들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 느낌을 살릴 수 있는 연기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회를 거듭할 수록 좋은 연기 보여드릴 것을 약속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스카이의 그녀, 사라 역에는 배우 김지우와 이하늬가 활약한다. 네이슨 역에는 박준규와 이율이, 아들레이드 역에는 신영숙과 구원영이 각각 더블캐스팅돼 14년 커플의 달콤살벌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소뮤지컬 특유의 화려한 퍼포먼스와 고전을 비튼 현대적인 유머로 관객들을 찾아온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은 2014년 1월4일까지 BBC씨어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아가씨와 건달들’은 7일 오후 2시 마티네 공연 티켓을 오픈한다. 마티네 공연은 12월4일과 11일 오후 3시 총 2회로 진행되며, 해당 공연 예매 관객에게는 최대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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