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미국 차기 뉴욕시장 선거에서 빌 드 블라시오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고 5일(현지시간)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외신들은 선거 후 출구조사 결과 드 블라시오 후보가 조 를로타 공화당 후보를 앞지르고 차기 시장직에 선출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드 블라지오 후보는 내년 1월 1일부로 현 마이클 블룸버그 시장의 뒤를 이어 109번째 뉴욕 시장에 취임한다. 민주당이 뉴욕 시장을 배출한 것은 24년 만에 처음이다.
이날 출구조사를 실시한 에디슨 리서치에 따르면, 민주당의 드 블라시오 후보는 공화당의 조 로타 후보를 꺾고 차기 시장에 당선이 확실시된다. 뉴욕시장 선거 100년 만에 가장 큰 격차로 당선이 예상되는데, 특히 조사 결과 흑인의 96%, 라틴계의 82%가 드 블라시오를 찍었다고 대답했다. 민주당 지지자들의 85%, 그리고 공화당의 14% 그리고 다른 당 지지자들의 절반 이상이 그를 뽑기로 선택한 것으로 이번 조사 결과는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