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유한킴벌리(대표 최규복)은 '하기스 아기물티슈'의 호주·중국 수출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제품에 적용된 코폼(Coform) 원단은 65% 이상 펄프를 함유한 도톰한 원단으로 수분함량이 일반물티슈 보다 30% 높아 잘 마르지 않고 부드러운 강점을 지니고 있다. 기존 물티슈 사용시 뒷장이 딸려 나오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두루마리 화장지와 같은 절취선 형태로 제품을 개선했다.
유한킴벌리는 지난 6월부터 535억원을 투입, 코폼 생산설비를 국내에 구축했으며 향후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지역에서도 아기 물티슈 공급 허브로 도약할 방침이다.
유한킴벌리는 지난해 하기스 기저귀, 화이트 생리대, 부직포 등으로 2738억원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으며, 최근 요실금 제품인 ‘디펜드 스타일팬티’, 하기스 아기물티슈 등으로 수출 전략 제품을 다변화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