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열석발언권을 행사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안종범 새누리당 의원은 한은과 기재부간 공조할 수 있는 방안으로 거시경제금융회의와 열석발언권을 언급했다.
이에대해 현 부총리는 "열석발언권 행사보다 정책 담당자들이 평소 인식을 같이하고 원활히 소통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답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금리 결정과 관련해서는 "재정당국과 통화정책 담당기관 간에 (조정) 시점의 차이는 있지만 (한은과) 큰 방향에서는 인식을 같이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도 "(양 기관간) 정보 공유는 충분히 하고 있으며, 통화정책은 금통위에서 결정하는 것이지 열석발언으로 (금통위의) 결정이 바뀌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