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가 수출 감소 및 수입유가 상승으로 인해 증가세를 이어갔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지난 8월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액이 388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7월 당시의 386억 달러 적자 대비 증가한 것이나 시장 전망치인 397억 달러 적자보다는 양호한 수준이다.
8월 한달간 수입은 2280억 달러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반면 수출은 0.1% 줄어든 1892억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수입 원유가격이 배럴당 100.26달러까지 올라 지난해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적자를 늘리는 데에 영향을 미쳤다.
국가별로는 중국에서의 수입 규모가 392억 달러를 기록해 전체 대중국 무역수지 적자는 전월 당시 301억 달러에서 299억 달러로 줄었다. 또 한국 및 유럽연합(EU)에 대한 무역적자도 감소폭을 유지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