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2년간 조정 한 번 없는 글로벌 강세장 '부담되긴 하지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990~97년 강세장 반복될 수도"

[뉴스핌=김동호 기자] 당분간 미국 유럽 주식이 최고라는 컨센서스가 지배적인 가운데, 하지만 전 세계 증시가 2년 동안 제대로 된 조정국면 없이 강세를 보인 것은 한 번 되돌이켜 볼 문제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지금은 미국의 디폴트 우려를 키웠던 연방정부 셧다운과 부채한도상한 증액 협상 등이 무사히 해결되며 악재는 모두 사라진 듯 하다. 혹여 경제지표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여도 시장은 이를 미국의 양적완화 연장 가능성 확대로 해석하며 연일 '사자(BUY)'를 외치고 있다.

뉴욕증시의 S&P500지수는 올해 들어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 중이다. 더구나 최근 2년간 세계 증시는 약 2~3% 수준의 미약한 하락 장세는 있었으나 10~20% 가량 하락하는 진짜 조정(correction) 없이 지속적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에 일각에선 이 같은 상승세가 어느 순간 꺽일 수 있다는 조심스런 전망을 내놓고 있다.

*차트: MSCI WORLD Standard

그 동안 유로존 경기침체와 미국 정부 셧다운, 재정절벽, 대통령 선거 등 수많은 악재와 증시 불안 요인이 있었지만 글로벌 증시는 매번 별다른 조정 없이 상승해 왔다. 넘치는 유동성과 제로(0) 수준의 낮은 이자율, 경기 회복과 공격적인 비용 절감에 의한 기업들의 이익 개선 등이 이 같은 강력한 증시 상승을 이끌어 온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이런 강력한 상승 장세가 영원할 수는 없다는 주장도 계속 나오고 있다. 22일 자 CNBC뉴스는 지난 25년 동안 지금과 같은 강력한 상승장이 2번 있었는데, 그 상승세가 꺽이는 시점에선 상당한 수준의 주가 급락을 동반했다는 베스포크인베스트먼트그룹 조사 결과를 소개했다.

이 분석에 따르면, 지난 1990년 10월부터 1997년 10월까지 진행됐던 글로벌 상승 장세는 1997년 10월 27일 아시아 외환위기와 함께 끝났다. 그날 하루에만 미국 증시는 7% 가량 급락했다. 그나마 긍정적인 소식은 2000년부터 3년에 걸친 약세장이 오기 전 1998년과 1998년엔 상당한 수익을 올릴 기회가 있었다는 점이다.

또 한번의 강한 상승장은 2003년 3월부터 2007년 10월까지 진행됐다. 이후는 현재 투자자들 대부분이 잘 알고 있는 글로벌 금융위기의 시작이다. 리만 브라더스 파산에서부터 시작된 미국의 모기지 사태와 유로존 재정위기, 중국의 성장률 둔화 등은 글로벌 증시에 큰 파장을 미치며 급락장을 연출했다.

최근 유력 월가 금융 주간지인 배런스(Barron'S) 역시 '상승장을 경계하라'며 "타임지 커버에서 황소 사진을 보는 것은 투자자들에겐 죽음의 키스와 같다"고 경고한 바 있다. 

월가의 대표적 비관론자인 마크 파버 역시 증시에 대한 부정적 전망을 내놨다. 최근 미 증시의 강세가 지속된 것을 감안하면 지금은 매수 기회가 아니라는 주장이다. 파버는 특히 "미 증시의 상승세가 지난 2009년 3월부터 시작됐다"며 "상승장이 시작된지 4년이 넘어 주식은 더 이상 싸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앞으로 1~2년간 증시에 들어올 자금이 많지 않다"고 내다봤다.

최근 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유럽 증시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도 나왔다. SCM프라이빗의 공동설립자이자 최고투자책임자(CIO)인 알랜 밀러는 "지난 3달간 이어진 유럽(증시)의 유토피아는 곧 끝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밀러 CIO는 "요즘 들어 모든 투자전략가들이 매일 유럽 증시에 대한 한 가지 전략(매수)만을 제시하고 있으며, 기관들 역시 갑작스럽게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강세장에 대한 전망만을 내놓고 있다"며 "나는 이 때문에 유럽 증시에 대한 부정적 견해가 조금씩 생기기 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BGC브로커스의 마이크 잉그램 애널리스트는 역시 "유럽 증시의 반등 여력이 얼마남지 않았다는 느낌이 든다"며 최근 상승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과 미국의 정책 혼란에 따른 유로화 강세, 미진한 기업 실적 등을 근거로 제시했다.

하지만 조정 없는 강력한 상승 장세가 더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베스포크그룹의 폴 히키는 투자자들에게 보내는 보고서를 통해 "현재와 같은 강한 상승장이 2018년 10월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1990년에서 1997년 사이 나타났던 것과 같은 강한 상승장이 현재에도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로저스 쿠팡 대표 61억 주식 보상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대표가 대규모 주식을 보상받았다. 약 66억 원 규모의 성과조건부 주식보상(PSU)을 받은 지 두 달 만이다.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는 3일(현지 시간) 한국 법인 임시대표를 맡고 있는 로저스 최고관리책임자(CAO)겸 법무총괄에게 클래스A 보통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21만3884주를 부여했다고 공시했다. 쿠팡의 전날 정규장 종가(18.95달러)로 계산하면 405만3012달러, 한화 61억원 상당에 달하는 주식이다. 이 주식은 오는 7월 1일부터 분기별로 4회에 걸쳐 분할 수령할 수 있으며, 주식을 받으려면 해당일까지 근속해야 하는 조건이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 [사진=뉴스핌DB] 이 주식을 모두 수령하면 로저스 임시대표가 보유하게 되는 쿠팡 주식은 총 93만3041주로 늘어나게 된다. 그는 지난 2월에도 26만9588주의 주식을 받았다. 한편 쿠팡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터진 직후인 지난해 12월, 쿠팡Inc 최고관리책임자(CAO) 겸 법무총괄인 해롤드 로저스를 한국법인 임시대표로 임명했다. 로저스 임시대표는 지난해 12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에서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49
사진
이란, 미군 F-15·A-10 잇따라 격추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이란전쟁에 투입된 미군 F-15 전투기와 A-10 공격기가 3일(현지시간) 이란군의 공격으로 각각 격추됐다고 CBS 뉴스 등 복수의 미국 매체가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CBS 및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3일 미군 전투기 F-15에 이어 A-10 공격기가 이란 남서부에서 이란의 공격을 받아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지난 2월28일 이란전쟁을 시작한 이후 미군 군용기가 이란군 공격으로 격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락된 전투기의 조종사 3명 중 2명은 구조됐고, 1명은 실종 상태다. 미군은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 주 일대에 수색·구조용 헬기 HH-60G와 연료 공급을 위한 C-130 급유기를 투입해 1명을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헬기 2대도 이란군의 공격을 받아 일부 탑승자가 부상했지만 기지로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란은 이날 F-15 전투기에 이어 미군의 A-10 선더볼트Ⅱ 워트호그 공격기도 호르무즈 해협 인근 게슘 섬 남단에서 격추해, 기체는 바다로 떨어졌다. 단독 탑승한 조종사 1명은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NBC와 전화 인터뷰에서 미 군용기 격추가 이란과의 협상에 영향을 끼치느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라며 "이건 전쟁이고 우리는 전쟁 중"이라고 말했다. 격추된 군용기 2대의 임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격추 장소로 미뤄볼 때 각각 이란 내 인프라와 호르무즈 해협 주변을 타격하는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시간 2026년 2월28일 이란 공습작전 (작전명 에픽 퓨리)에 투입된 미군 전투기 [사진=미 중부사령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을 강하게 타격해 '석기시대'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미군은 이란 수도 테헤란 인근 대형 교량을 공습으로 파괴한 데 이어 이란이 미국의 요구조건에 맞춰 전쟁 종식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이란 내 발전소도 타격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란 관영 파르스 통신은 미국이 지난 1일 우방국 중 한 곳을 통해 48시간 동안의 휴전을 제안했지만, 이란은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가 유예했던 이란 내 발전소 등 에너지 인프라 공격 기간이 오는 6일 종료된다. 이번 사태는 전쟁의 중대 고비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군 사망자는 13명, 부상자는 300명 이상으로 집계된다. 로이터·입소스 등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국민의 27%만 이란 전쟁을 지지하고, 60%가 조속한 개입 종료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