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동양증권, 동양 채권자 된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개인대책위, 10대 로펌에 대리인 제안 무산

[뉴스핌=한기진 기자] 동양증권이 동양레저 동양인터내셔널 등 계열사들의 채권자 지위를 얻을 전망이다. 이들 기업이 발행한 CP(기업어음)를 편입한 특정금전신탁 수탁자로서 현 법률상 채권자이기 때문. 그동안 개인투자자들은 계열 증권사가 채권자가 되면 법정관리 동안 채권 회수율 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반대했지만 수포로 돌아가게 됐다.

23일 금융투자업계와 동양채권자협의회에 따르면 동양그룹 계열 5개사의 법정관리 절차 개시로 법원은 채권(회사채, CP) 신고를 받고 있다.

채권목록 제출기한은 동양, 동양레저, 동양인터내셔널은 다음달 8일, 동양시멘트 이달 31일, 동양네트웍스 다음달 1일이다. 채권 목록은 채권자가 누구인지 결정하는 중요한 절차다.

동양증권은 이 목록에 ‘회생 채권자’ 명의로 자사의 이름을 올렸다. CP 투자자에게 “개인투자자는 별도의 채권자 신고를 하지 않는다”, “채권 보유 고객은 동양 5개사 홈페이지에 채권자목록이 확인되면 채권자 신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안내하고 있다.

CP를 편입한 특정금전신탁 수탁자로서 채권자 권리를 갖는다는 게 동양증권의 논리다. 그동안 법원 판례와 금융감독원 유권해석 등도 동양증권이 ‘형식상’ 채권자인 것은 맞다.

이에 크게 반발한 개인투자자비상대책위(이하 개인비대위) 측은 동양증권이 개인 투자자의 허락 없이 특정금전신탁에서 동양 관련 CP를 편입시켜놓고 법정관리 절차에서 권리를 행사하려 한다며, 법적 대응 논리마련을 추진했다.
 
개인비대위는 또 동양증권의 법무 대리인인 법무법인 광장에 맞서기 위해 10대 법무법인에 의뢰하기도 했다. 하지만 법무법인 모두가 고사했다. 법무법인 광장 외에도 세종, 대륙아주 등 대형 로펌들이 동양그룹 계열사의 대리인을 맡고 있다.

법리 대결이 물 건너가면서 동양증권은 채권자 권리를 자연스레 얻게 됐다. 채권자 권리는 법정관리 동안 회생계획안, 채권 회수율 결정 등에 영향을 준다.

다만 개인투자자들이 개별적으로 혹은 비상대책위가 위임장을 받은 채권을 법원에 신고하면 채권자 권리를 얻어 동양증권과 맞설 수는 있다.

채권 목록 제출 기간이 끝나면 법원은 채권신고를 받는다. 동양, 동양레저, 동양인터내셔널은 모두 다음달 8일부터 22일까지, 동양시멘트는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13일, 동양네트웍스는 다음달 4~14일 사이에 신청 받는다.

채권 신고가 끝나면 법정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채권조사가 실시되고 12월 말까지 회계법인이 작성한 조사보고서가 나온다. 이 보고서를 토대로 각 회사의 개인투자자들이 건질 수 있는 채권회수율이 결정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조사보고서는 회계법인이 작성하는데 개인들은 회계사를 고용하는데 한계가 있어 채권조사에서 누락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회생계획안이 나오면 동양증권과 개인투자자의 이해가 달라 충돌할 수도 있다”고 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홍준표, 김부겸 지지 선언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차기 대구시장으로 김부겸 전 총리를 언급한 것과 관련 "후임 대구시장이 능력 있고 중앙정부와 타협이 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산은 스윙보터 지역이라 민주당이 가덕도 신공항도 해주고 해수부 이전도 해주지만 대구는 막무가내식 투표를 하니 민주당 정권이 도와주지도 않고 버린 자식 취급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뉴스핌 DB] 이어 "대구 국회의원들은 당 때문에 당선된 사람들이지 자기 경쟁력으로 된 사람이 없다"며 "자치단체장은 행정가이지 싸움꾼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구에 도움이 된다면 당을 떠나 정치꾼이 아니라 역량 있는 행정가를 뽑아야 한다"며 "민주당을 지지한 게 아니라 김부겸을 지지했다고 봐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자신의 소통 플랫폼인 '청년의꿈'에서 김 전 총리에 대해 "TK 현안을 해결할 사람이 필요하다", "유연성 있고 여야 대립 속에서 항상 화합을 위해 노력했던 훌륭한 분"이라고 평가했다. 김 전 총리도 출마 선언 다음날인 지난 31일 MBC '뉴스외전'과 인터뷰에서 홍 전 시장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김 전 총리는 "적절한 시기에 전임 시장으로서 그분(홍 전 시장)이 하려고 했던 것, 또 부족했던 것, 그리고 막힌 것, 이런 것들을 저도 경험을 들어야 되니까 조만간 한번 찾아뵈려고 요청드릴 생각"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6-04-02 09:36
사진
인니 동부 해상서 규모 7.4 지진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인도네시아 동부 해상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해 인명 피해와 건물 파손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당국은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고 해안가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를 권고하며 상황 대응에 나섰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오전 인도네시아 북말루쿠주 몰루카 해역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당초 규모 7.8로 발표됐으나 이후 7.4로 하향 조정됐고, 진원 깊이도 약 10km에서 35km로 수정됐다. 진앙은 필리핀 해안에서 남쪽으로 약 580km, 말레이시아 사바주에서 약 1000km 떨어진 해역으로, 인도네시아 동부와 주변 해역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NHK 캡처] 이번 지진으로 북슬라웨시주의 주도 마나도에서는 건물 잔해가 떨어지면서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방송 메트로TV 등은 텔나테와 마나도 일대에서 다수의 건물이 파손되고 외벽이 붕괴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여진도 이어지고 있다. USGS는 본진 이후 최대 규모 5.5에 달하는 여진이 여러 차례 관측됐다고 밝혔다. 추가 피해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진 직후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북말루쿠주와 북슬라웨시주 전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진앙 반경 1000km 이내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해안에서는 쓰나미 발생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한국과 일본, 대만, 필리핀, 괌 등지에서도 0.3m 미만의 해수면 변동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도네시아는 환태평양 조산대, 이른바 '불의 고리'에 위치해 있어 지진과 화산 활동이 빈번한 지역이다. 지진으로 건물 밖으로 피신한 사람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6-04-02 11: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