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의 찰스 에반스 총재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양적완화 축소를 시작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며 신중론을 강조했다.
17일(현지시간) 위스콘신주에서 열린 한 연설에서 "양적완화 규모를 조정하기에 경제지표가 아직 확실히 충분한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9월 당시 연준 위원들이 경제지표가 너무 애매모호하고 단기적인 리스크가 크다는 점을 우려해서 '테이퍼링'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실질적으로 고용시장이 상당 수준의 지속 가능한 개선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신뢰하기 위해서는 고용시장 참여율이 주기적으로 개선되면서 실업률이 하락하는 것이 나타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에반스 총재는 국내총생산(GDP)에서 꾸준하고 견고한 성장이 나타나는 것을 통해 확인하고 싶다는 견해도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