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지난 이명박 정부시절(2008~2012년) 공공임대주택 착공이 경북지역에 집중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TK(대구·경북) 편애' 현상은 이명박 정부에 이어 박근혜 정부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관영 의원(민주당, 전북 군산)은 14일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이 국토부로부터 제출 받은 '이명박 정부 5년 동안('08~'12) 사업계획승인과 착공 각 기준별 공공임대 공급량' 자료에 따르면 경북지역 공공임대주택 착공률은 126.3%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착공률(54.4%)을 두배 넘게 웃도는 수치다. 부산도 100.2%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TK 및 PK(부산·경남)지역에 공공임대주택 공급이 집중되고 있다고 김 의원은 지적했다.
공공임대주택은 영구임대주택, 국민임대주택, 5년 및 50년 임대주택 등이 있다. 시세보다 싼 임대료로 살 수 있어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김 의원은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에도 이같은 경북 편애 현상이 멈추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박 대통령 취임 후 2013년 8월까지 누적 공공임대주택 허가대비 착공률이 148.7%에 달해 나 홀로 고공행진을 보이고 있다"며 "이는 타 지역에 소외감을 주기에 충분하기 때문에 정부의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주택 정책 실패로 인해 가중된 전세대란 속에서 특정 지역에 중되지 않고 소외된 지역을 고루 안배한 공공임대주택 공급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TK(대구·경북) 편애' 현상은 이명박 정부에 이어 박근혜 정부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관영 의원(민주당, 전북 군산)은 14일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이 국토부로부터 제출 받은 '이명박 정부 5년 동안('08~'12) 사업계획승인과 착공 각 기준별 공공임대 공급량' 자료에 따르면 경북지역 공공임대주택 착공률은 126.3%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착공률(54.4%)을 두배 넘게 웃도는 수치다. 부산도 100.2%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TK 및 PK(부산·경남)지역에 공공임대주택 공급이 집중되고 있다고 김 의원은 지적했다.
공공임대주택은 영구임대주택, 국민임대주택, 5년 및 50년 임대주택 등이 있다. 시세보다 싼 임대료로 살 수 있어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김 의원은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에도 이같은 경북 편애 현상이 멈추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박 대통령 취임 후 2013년 8월까지 누적 공공임대주택 허가대비 착공률이 148.7%에 달해 나 홀로 고공행진을 보이고 있다"며 "이는 타 지역에 소외감을 주기에 충분하기 때문에 정부의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주택 정책 실패로 인해 가중된 전세대란 속에서 특정 지역에 중되지 않고 소외된 지역을 고루 안배한 공공임대주택 공급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