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키움증권이 우리금융 산하 부실채권(NPL) 투자전문 회사 우리F&I 인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11일 "우리F&I 인수 예비입찰에 참여를 검토 중"이라며 "아직 예비입찰 마감도 도래하지 않아 구체적으로 결정된 게 없다"고 말했다.
우리F&I는 상반기 기준 순이익이 269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부실채권관리 시장은 유암코(연합자산관리)와 우리F&I가 과점을 이루고 있다.
이에 매각대금은 4000억~5000억원 수준일 것으로 업계에서는 평가하고 있다. 우리F&I 예비입찰 마감은 오는 21일이다.
한편, 우리F&I 인수전에는 KKR, 칼라일 등 외국계 사모펀드와 IMM PE 등 국내 사모펀드뿐 아니라 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메리츠금융, 미래에셋 등 20여개 금융사가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