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KT문화재단과 APEC 국가를 대상으로 정보화 역기능 교육 실시를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은 미래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추진하는 개도국 정보접근센터 구축지원 사업과 KT문화재단이 APEC과 함께 지난 2009년부터 추진하던 APEC ICT 역기능 예방 프로젝트를 연계한 것이다.
이는 우리나라가 개도국에 구축한 정보화 교육센터에서 역기능 교육도 실시함으로써 정보화 교육 모델뿐만 아니라 역기능 교육 모델까지 전수하는 시너지를 창출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양기관은 지난 9월 하와이에서 개최된 APEC TEL 48차 워킹 그룹에서 이번 사업을 제안해 필리핀,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등의 지지를 얻은 가운데 오는 2015년까지 APEC 국가 대상 정보화 역기능 교육에 대한 승인을 얻었다.
장광수 한국정보화진흥원장은 "이번 KT문화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정보접근센터의 개도국 정보화 허브 기능 강화와 국내 우수 정보화 콘텐츠의 해외 진출 기회가 확대됐다"며 "정보접근센터가 개도국에 진출하고자 하는 우리 기업들의 현지 전초기지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