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재정 관리방안에 초점
[뉴스핌=김민정 기자] 기획재정부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한국조세재정연구원(KIPF)과 공동으로 14~15일 ‘위기의 시대, 재정관리의 신(新) 패러다임’이라는 주제로 제3차 국제재정포럼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2009년부터 2년마다 개최되고 있는 OECD 국제재정포럼은 국내외 재정전문가와 오스트리아, 미국, 독일, 일본, 뉴질랜드, 호주의 재정관료 등 총 4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14일 방문규 기재부 예산실장의 개회사와 옥동석 한국조세재정연구원장, 게르하르트 슈테거(Gerhard Steger) OECD SBO(재정분야 고위관료 회의체) 의장의 축사에 이어 4개 세션이 시작되며 다음날 라운드테이블 토론과 이석준 기재부 차관의 폐회사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범세계적으로 경제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재정지출 확대 등 수요가 증가하는데 비해 지방정부와 공공부문 등 잠재적 위험 요인에 대한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새로운 재정관리방안이 필요하다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기재부는 이번 행사에 OECD 뿐 아니라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orld Bank), 미주개발은행(IDB) 등 주요 국제기구가 모두 참여하는 등 각국의 재정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재정정책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논의한다는 점에서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