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지난 8월 일본의 핵심기계수주가 3개월 만에 처음으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일본 내각부는 8월 선박 및 전력을 제외한 기계수주, 이른바 핵심기계수주가 8193억 엔을 기록해 전월대비 5.4%가 늘었다고 발표했다.
앞서 전문가들은 핵심기계수주가 전월보다 2.0%로 늘었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를 상회한 결과가 나온 것. 직전월인 7월에 핵심기계수주는 보합세를 보였다.
선박과 전력을 포함한 기계수주총액은 4.5% 늘어난 2조 1203억 엔으로 집계됐다. 앞서 7월에는 4.4% 증가한 바 있다.
제조업의 기계 수주액은 전월비 0.8% 늘어난 3213억 엔으로 직전월의 4.8%보다 증가세가 다소 둔화됐고, 비제조업 수주는 4911억 엔으로 전월보다 6.2%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직전월 비제조업 수주는 보합세를 보였다.
전력과 선박을 포함한 민간 기계수주액은 9483억 엔으로 전월대비 3.2% 증가했다. 공공수요의 경우는 2674억 엔으로 전월보다 8.3% 줄어 두 달 만에 감소세로 전환됐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