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오바마, 삼성 외면-애플 편애.."공평한 대우는 없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글로벌 매체들, 보호무역주의 우려..비판 여론 거세져

[뉴스핌=이강혁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삼성전자의 일부 스마트폰을 미국으로 수입하지 못하도록 한 국제무역위원회(ITC) 조치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하면서 비판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8월 수입금지 판정을 받은 애플 제품에 대해서는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때문에 이번 결정으로 자국 내에서조차 지나친 애플 보호와 삼성 제품은 수입하지 않겠다는 보호무역주의 논란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오바마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미국 ITC가 삼성전자의 일부 스마트폰을 수입 금지하기로 한 결정을 받아들였다. ITC는 지난 8월 삼성전자가 애플의 마이크 인식 특허와 스크린 특허 일부 기술을 침해했다며 미국내 수입을 금지하도록 했다. 

이에 대해 60일 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었던 오바마 행정부는 이 결정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로 한 것이다.

소식이 전해지자 글로벌 매체들의 비판 여론은 거세지고 있다. 미국의 보호무역주의를 우려하는 목소리와 함께 애플만 보호는 것이 과연 정당하느냐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는 것. 특히 블룸버그, 월스트리트저널, 파이낸셜타임즈 등은 이날 결정이 미국시장 내 경쟁과 소비자 선택을 제한할 것이라는 삼성전자의 입장을 비중있게 전하면서 크게 우려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메인 기사에서 CCIA(미 컴퓨터통신산업협회) 회장의 말을 인용해 이번 결정이 한국 기업보다 미국 기업을 편애하는 것으로 보일 수 있으며 애플 수입금지에 대한 거부권 행사는 정치적 압력과 편애에 근거했다는 비판적인 의견을 비중있게 다뤘다.

비즈니스위크는 만일 미국이 글로벌 특허전에서 한쪽 편을 든다고 한국 정부에서 의심해 왔다면 이번 결정이 그 증거라고 지적했다. 이 매체는 "수입금지 조치가 발효되도록 함으로써 백악관이 애플에게 제공한 편의(benefit)를 삼성에게는 주지 않는 결과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정부가 애플 제품 수입금지는 전례없이 거부하고 삼성전자는 수입금지 조치를 거부하지 않음으로써 두 기업간 공평한 대우를 바라는 삼성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면서 "대통령 재가는 널리 예상된 결과로 침해 특허의 회피설계가 인정되었으므로 삼성 제품 판매에 타격은 없을 것이나 향후 신제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파이낸셜타임즈도 비판적인 논조를 보였다. 이 매체는 "오바마 대통령이 애플 수입금지 결정에는 거부권을 행사한 반면 삼성 제품에 대한 금지 조치는 거부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이번 결정이 삼성과의 특허전에 있어서 애플사를 상당히 유리하게 만들었으나 애플 주가에는 큰 영향이 없었다"고 언급했다.

이번 결정을 두고 이들 매체들은 한결같이 삼성 제품의 판매에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로이터통신의 경우는 이번 수입금지가 삼성 제품 공급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AT&T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보도하기도 했다.

한편, ITC는 수입 금지 제품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갤럭시S와 갤럭시S2, 갤럭시탭 10.1 등 삼성전자의 구형 모델만 이번 조치에 해당된다.

삼성전자 측은 오바마 대통령이 ITC의 결정을 허용할 경우 항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 제품에 대한 ITC의 수입금지 조치가 받아들여진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는 시장에서의 경쟁과 미국 소비자의 선택을 제한하는 조치"라고 반발했다.



[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사진
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