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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삼성제품 수입 금지안 수용…논란 키우나

기사입력 : 2013년10월09일 01:20

최종수정 : 2013년10월09일 06:52

"자국 기업 보호적 결정 비판 예상"

출처=AP/뉴시스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삼성전자의 일부 스마트폰 및 태블릿 제품들에 대한 수입금지안을 수용함으로써 자국 기업 보호주의적 태도에 대한 논란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8일(현지시간)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미 국제무역위원회(ITC)가 결정한 삼성전자 구형 제품들에 대한 수입금지 권고안을 수용키로 했다.

미국 무역부의 마이클 프로만 대표는 "정책적인 부문에 있어 신중히 고려한 뒤 소비자들과 업계 경쟁에 미치는 영향 및 전문기관의 조언과 정보를 감안해 수입금지 권고안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ITC는 앞서 삼성전자의 구형 스마트폰이 애플의 특허 2건을 침해했다며 이들에 대한 미국 내 수입금지 판정을 내린 바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8월 ITC가 아이폰4S 등이 삼성의 표준특허를 침해했다는 이유로 수입을 금지해야 한다고 권고한 데 대해서는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오바마 대통령이 이번에도 거부권을 행사할지 여부에 관심을 보여왔다.

특히 당시 오바마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에 대해 주요 언론들은 자국 기업을 보호하는 부당한 결정이라는 비판을 쏟아낸 바 있다.

하지만 오바마 대통령은 검토 기한으로 정해진 60일째인 이날 ITC의 권고안을 그대로 수용함으로써 이같은 여론이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앞서 삼성은 오바마 행정부에 보내는 서한을 통해 "미국이 삼성을 어떻게 대하는지에 대해 전세계가 지켜보고 있다"며 "평등과 공정한 것 이상 바라는 것은 없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오바마 대통령의 ITC 권고안 수용으로 인해 미국내 수입 및 판매가 불가능해진 제품은 갤럭시S, 갤럭시S2, 갤럭시 넥서스, 갤럭시 탭 등이다.

업계에서는 이들 제품이 이미 구형인 만큼 삼성전자의 미국내 판매에 실질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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