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올해 들어 지난 8월까지 한국수력원자력 직원 49명이 징계 대상에 오른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수원이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박완주 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체감사 자료에 따르면 연초부터 8월 현재 총 49명의 한수원 직원들이 징계 대상에 해당됐다. 지난해에는 각종 비위행위로 총 84명이 징계를 받은 바 있다.
한 직원은 UAE 원전 수주로 현지에 파견됐음에도 만취운전으로 적발됐고 몇몇 직원들은 단체로 필로폰을 투약하다 걸리기도 했다.
또 다른 직원은 내부교육생에게 평가문제를 유출해 부당하게 합격을 도운 후 포상금을 나누고, 부모 회갑이라고 속인 뒤 12일간이나 경조휴가를 다녀오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