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골프 월드컵에 최경주(43·SK텔레콤)와 배상문(27·캘러웨이골프)이 한국대표로 출전한다.
오는 11월 21일부터 24일까지 호주 멜버른의 로열멜버른GC에서 열리는 2013 골프 월드컵은 각국의 대표선수 2명이 한 조가 되어 포섬, 포볼경기를 이틀씩 펼쳐 국가별 순위를 가리던 종전의 방식에서 벗어나 세계 톱 랭커 60명이 출전해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우승자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국가대항전 성격에서 개인전으로 바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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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경주 [사진=뉴스핌 DB] |
개인전에만 700만달러의 상금이 걸려 있다. 각국 대표 2명의 스코어를 합산해 순위를 매기는 단체전의 상금은 100만 달러다.
참가 선수 선정도 종전에는 자동 본선 진출 18개국과 예선을 거친 10개국 등 총 28개 나라에서 세계 랭킹 상위자가 파트너 1명을 정해 2인 1개조로 참가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세계 랭킹 15위 이내의 경우는 국가별 최대 4명까지, 그 이하는 본 대회 필드 사이즈인 60명이 될 때까지 국가별로 1명 또는 2명이 참가한다. 이는 오는 2016년 리우 데 자네이루 올림픽 경기 방식과 유사하다.
최경주의 월드컵 참가는 이번이 다섯 번째다. 배상문은 두 번째 참가다.
최경주는 2002년 허석호(40)와 짝을 이뤄 참가한 월드컵에서 공동 3위에 오르며 대한민국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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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상문 [사진=KPGA 제공]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