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배희경(21·호반건설)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KDB대우증권 클래식(총상금 6억원)에서 우승했다. 프로데뷔 후 첫 승이다.
배희경은 29일 강원도 평창의 휘닉스파크CC(파72)에서 끝난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정상에 올랐다.
배희경은 시즌 1승의 김하늘(25·KT)를 3타차로 물리쳤다.
배희경은 2010년 아마추어(남성여고 3) 시절 LIG클래식에서 우승했었다.
이날 배희경은 전반 9홀에선 시즌 1승의 양수진(22·정관장)과 후반에선 김하늘과 우승 다툼을 벌었다.
전날 단독선두였던 양수진은 7언더파 209타로 3위에 머물렀다.
시즌 상금랭킹 1위인 김세영(20·미래에셋)은 이븐파 216타로 15위를 차지했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25·KB금융그룹)는 2언더파 214타로 유소연(23·하나금융그룹)과 공동 10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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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이 29일 가원도 평창의 휘닉스파크CC에서 열린 KDB대우증권 클래식 최종라운드 4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